바람 쐬러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 집에 가서 챙겨먹기 귀찮더군요..
뭘 먹고 들어가자해서 고기로 결정합니다..
고기 맛집을 검색하다가 나온 식당 353숯불갈비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에 위치한 고깃집입니다..

한적한 중산간에 위치해서 주차는 걱정이 없겠더군요..
차를 세우고, 들어가서 뭘 주문할까..하는데, 오겹살이 보여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주변엔 다들 양념갈비를 먹고 있더군요..
좀 더 살피고 주문했어야 했습니다......
별오름 이후로 이런 고기는 첨이었네요..
그러니까 제주에서 돼지고기 맛없기는 힘든데,
그걸 별오름에 이어 다시 만났습니다..
생긴거부터 '아, 이건 아닌데..'싶었는데, 들어맞더군요..ㅠㅠ
양이 조금 부족해서 추가로 양념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이건 괜찮았습니다..다들 이것만 먹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마무리로 후식 냉면을 시켰는데, 괜찮았습니다..
멀리까지 가서 먹었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 가게였습니다..

이효리님 남편 이상순님이 제주 구좌에 연 카페, 롱플레이 제주가 5월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해서,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안 다녀왔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었습니다..
들어가니 귀여운 강아지가 맞아주더군요..
맞아주고는 나가길래, 급하게 막고 직원분께 쟤 나가려고 하는거 막았다고 했더니,
여기 개 아니라고.. 동네를 자유로이 다니는 동네개였네요..ㅎㅎ
아침 일찍 갔더니 운좋게 상순님이 계셔서 챙겨간 롤러코스터 CD에 사인을 받을 수 있었네요..
사진도 부탁드렸으나 찍히는게 싫다고 하셔서 그건 못 했네요..
롤러코스터 사인 CD라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마지막 일주일은 스페셜 게스트를 초청해서 커피를
내려주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프릳츠 사장님이 오셔서 커피를 내려주셨습니다..
롱플레이 세트(에스프레소+라떼+마들렌)을 주문하고 원두를 잔칫날로 했습니다..
와..에스프레소가 안 쓰다니..심지어 살짝 단맛이 느껴집니다..
세상에 뭐 이런 맛있는 에스프레소가 다 있냐..싶었습니다..
라떼랑 마들렌도 맛있었습니다..
커피를 즐기지는 않지만, 이런 커피 맛집이 사라진다니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관광객들 가는 맛집은 되도록 피합니다..

복작거리는걸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괜한 도민부심(?)이 발동해서, 저긴 괸광객이나 가는 곳이야..라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그동안 피해왔던 숙성도입니다만..

육지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가고 싶다고 해서,

드디어 함덕점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숙성도~숙성도~하는 이유가 있네요..

고기부터 반찬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네요..

가격도 다른데서 먹는거랑 차이가 없구요..

가족이나 지인들 오면 그냥 여기로 가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줄 서서 먹을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내 넘버1을 꼽는다면 저주함 없이 꼽는 곳입니다..

성산 온평에 위치한 로이앤메이입니다..

중국 가정식을 테마로 한 맛집입니다..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이 최고의 맛을 선보여줍니다..

재즈 공연을 하는 장소라서 알게 된 곳입니다..

제주 조천에 위치한 귤다방입니다..

토끼, 산양, 개, 닭 등 동물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랑 오면 참 좋아할거 같습니다..

귤밭도 좋고, 위치도 한적한 곳이라 좋습니다..

동백꽃과 감귤꽃을 다른 재료와 블렌딩해서 내놓는 규래차가 마음에 들더군요..

일전부터 짝꿍이 얘기한 곳입니다..

본점은 표선에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직영점이라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제주 조천 함덕에 위치한 표선제주닭집 함덕직영점입니다..

와~진짜 맛집이었습니다..

일단, 보다시피 양이 많습니다..

근데, 맛도 있어요~살이 부드러워서 참 좋더군요..

전화로 미리 주문 안하고 갔으면 한참 기다릴 뻔 했네요..

포장 엄청 많이 해가더라구요..

날 더 따뜻해지면 함덕에 자리깔고 포장해서 먹어야겠어요..ㅎㅎ

짝꿍이 친구들과 가봤는데, 좋았다고 해서 가보게 된 곳입니다..

제주 구좌 평대에 위치한 양고기 맛집 양화정입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 중 하나는 제비추리였습니다..

유목민 세트에 가려진 부위에 제비추리가 써있었는데,

이 날은 먹을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곳에서 못 보던 부위라 기대가 있었는데 말이죠..

쯔란, 커민씨드..양고기의 영원한 친구들이죠..

그 외 기본반찬들입니다..

오랫만에 먹는 양고기라 칭따오도 곁들여 봤습니다..

양고기엔 칭따오~

반갑다~양고기들아~

양갈비, 양갈비살, 양등심, 양화꼬치(양꼬치)입니다..

야채도 나왔습니다..

모두 모인 한상 찰칵~

구워~구워~역시 양고기는 맛있습니다~

비싼 것만 빼면 참 좋은 고기인데..ㅎㅎ

간만에 양고기로 포식하고, 맥주로 분위기까지 더해서 좋았던 식사였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사랑하는 식당입니다..

행복을 먹는 곳이에요..^^

제주 동쪽 신천에 위치한 카페 물썹입니다..

카페 앞에 목장뷰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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