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생각나는 메뉴가 하나 있죠..
바로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
제주에서 콩국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도동에 위치한 콩국수 맛집 남춘식당입니다..

도민들이 많이 찾는 가게였으나,
어느새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를 타면서 엄청나게 대기해야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뭐, 원래부터 대기는 있었지만요..ㅎㅎ

오랜만에 찾아가다보니,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캐치테이블 앱으로 줄서기를 해야되더군요..
바로 대기 걸었는데, 1시간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아무튼 대기 걸고 출발~
도착하니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네요..
도착해서 2~30분 가량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주문은 콩국수..그리고, 또 다른 맛도리~김밥 입니다..
남춘식당은 콩국수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김밥 맛집으로도 유명하죠..
아~역시 이 집 콩국수는 맛있습니다..
고소한 콩물과 거기에 어울리는 면발,
악센트가 되어주는 김밥, 여전히 훌륭한 조합입니다..
여름엔 한번은 먹고 넘어가야하는 여름 소울푸드입니다~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제주시 구남동에 위치한 큐도입니다..
가봐야지 했던게 몇 년인지..ㅎㅎ
아무튼 드디어 갔네요..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손님이 없었습니다..
주문은 츠케멘과 소유라멘이었습니다..
계란도 맛있고, 차슈도 맛있고, 다 좋았습니다..
근데, 간이 정말 짜더군요..
이게 일본식인건지..
맛있는 녀석들을 짜다라는 이미지가 다 덮어버립니다..
제 입에는 너무 짜서 다시는 찾지 않을거 같습니다..

집에서 종일 빈둥빈둥거리다가,
휴일 그냥 보내긴 아까워서 나갔습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따뜻한 곳에서 바다나 보자~해서,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으로 향했습니다..

여긴 아는 사람들은 아는 뷰맛집이죠..
왼쪽으로는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랑 바다가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사수포구와 어영공원과 바다가 보입니다..
정면은 바다죠..ㅎㅎ
통창으로 보이는 예쁜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습니다..

그리고, 여긴 백종원씨가 아주 작정하고 지은 곳입니다..
우선 뛰어난 바다뷰!
그리고, 옆 사수항엔 백종원 프렌차이즈인 다다익고, 연돈볼카츠가 있습니다..
거기에 백종원씨가 칭찬했던 도두반점까지 있죠..
식사하고 차 한잔까지 걸어서 해결되는 코스입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카페인은 선택에서 제외하고, 당이 들어간 것도 좀..하다보니 스팀우유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날도 쌀쌀해졌겠다..딱입니다..ㅎㅎ
우유를 받아들고 2층에 올라가니 창가 자리는 만석,
안쪽에 앉아있다가 창가 자리가 비길 기다립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창가 자리가 나고, 이동~
역시 좀 더 가까이서 보는 바다가 좋네요..ㅎㅎ

이번엔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지나가는데, 사람이 가득 있고, 뭔가 흥겨운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보게 된 제주시 용담에 위치한 분위기 맛집 제주슈퍼입니다..
가게 이름이 정확하게는 제주슈퍼 1963입니다..
아마도 가게 이름 옆 숫자는 건물이 처음 지어진 년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화장실이 정말 좁은데,
화장실 벽 안내문에 옛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써있더군요..

주문은 한우육전, 갑오징어숙회, 김치찌개..
그리고, 이들과 먹을려면 뭐다..?바로 막걸리죠..ㅎㅎ
술이 먼저 나오고, 안주를 기다리는 동안 강냉이와 일잔해 봅니다..
일잔하면서 천천히 내부를 둘러보는데, 참 정감가는 소품들이 많더군요..
방엔 자개상과 오래된 티비까지..ㅎㅎ

먼저 한우육전이 나왔습니다..
안주 나왔으니, 또 한 잔~크아~조으다~
연달아 안주가 나오고, 기분은 점점 더 좋아집니다..
김치찌개엔 당연하게 면사리 추가해서 먹어줍니다..
안주 하나하나가 다 맛있습니다..
주인분들이 요리를 참 잘하시더군요..
다만, 속도가 조금 느린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

나오다가 반가운(?) 얼굴도 하나 봤네요..
그 유명한 신창원 수배서..ㅎㅎ
이게 몇 년전인데, 이걸 가지고 계시다니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제주시내서 술 마시고 싶다..할 때 찾을만한 마음에 드는 술집이었습니다..

밤에 갑자기 짝꿍이 양꼬치 타령을 합니다..
시간이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 먹는 시간 고려해서 찾은 곳입니다..
양꼬치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은 곳입니다..
신제주 연동에 위치한 양사부 양꼬치입니다..

일반 양꼬치와 양념 양꼬치를 우선 주문했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와~잘 먹었다..란 느낌은 아닙니다..
양꼬치에 목마른 가슴에 급한 불 끄는 정도는 됩니다..
투도어펀(감자면)마라맛도 시켜봤는데, 쏘쏘했습니다..

평소 돌아다닐 때, 주변을 잘봐야 합니다..
이곳도 우연히 길가에서 발견한 집입니다..ㅎㅎ
제주 오라동에 위치한 남경어곰탕..
일단, 이름에서 ’아, 이거 맛집 냄새가 난다..‘했습니다..
생선으로 곰탕이라니, 참신하고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들어가보니 가개 연혁이 있는데,
유명한 남경미락 사장님의 자제분이 하는거 같습니다..
주문은 단품이 아닌 세트로 했습니다..
1인 35,000원짜리입니다..
편육, 옥돔구이, 고등어조림, 민어곰탕이 나옵니다..
다 맛이 좋았습니다..무엇 하나 빠지질 않더군요..
음식들의 간이나 조리가 완벽하다 느껴졌습니다..
곰탕은 술도 안 먹었는데, 속이 풀리는 느낌입니다..ㅎㅎ
고등어조림의 고등어와 무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곰탕 하나는 포장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 가족들 오면 갈 곳으로 찜입니다..

짝꿍은 확실히 회와 스시를 좋아합니다..
땡긴다며 가자고 해서 찾아간 곳,
칠성로 맛집 스시 도모다찌의 분점입니다..
제주시 구남로에 위치한 파란 와사비입니다..
도모다찌의 스그니쳐 초밥 쥔 손 대형 피규어가 있네요..

스시 도모다찌처럼 손님이 많을까봐, 오픈런했습니다..
사진으로 찍지 않았는데, 키오스크가 메뉴 보기에 참 불편하더군요..
한 페이지에 메뉴가 몇 가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메뉴가 많은 가게에서 한 페이지에 볼 수 있는 메뉴가 몇 가지가 안되니 스크롤을 몇번을 위 아래로 해야합니다..
도모다찌 같은 경우는 메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편했는데 비교가 되더군요..
아무튼 주문을 하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뭐랄까..도모다찌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아닙니다..
그냥 무난한 느낌이랄까..
아쉬움에 자꾸 본점인 스시 도모다찌 생각이 납니다..
나중에 짝꿍이 하는 말이 기본적으로 밥이 별로였다고 하더군요..
역시 미식가..ㅎㅎ
암튼, 아쉬움을 안고 돌아온 파란 와사비였습니다..

육지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간만에 카페를 갔네요..
제주에서 유명한 커피 맛집 중 하나인 유동커피..
서귀포에 본점이 있는 유동커피가 제주시 용담동에 분점을 냈습니다..
기본 소금공장이던 곳을 키페로 개조한 곳입니다..
내부에 생각보다 자리가 없더군요..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한참땐 자리가 부족할거 같습니다..
컨셉에 맞게 소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소금우유 라떼, 소금버터 브륄레 라떼, 소금빵을 주문했습니다..
소금우유 라떼는 커피를 얼려놓아서 독특하더군요..
우유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소금빵도 괜찮았습니다..
소금버터 브륄레 라떼는 별도로 버터를 주더군요..
이래저래 독특함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뷰를 찾는 사람이면 갈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횟집을 찾아가봤습니다..
회사에서 교육 받으러 갔는데, 강사님께서 전날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셨던 가게입니다..ㅎㅎ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맛집 기회횟집입니다..
주문을 제가 한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은데,
모듬회에 고등어회 별도로 주문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라면 하나 추가했군요..
저렇게 해서 102,000원 나왔습니다..
구성이 맘에 들더군요..
특히, 강사님께서 매니져분 칭찬을 엄청 했는데,
정말 친절하고 잘 하시더라구요..
월급날 하나로마트에서 갈치회를 사서 밖에서 먹자~생각만 하다가 기회를 놓쳤는데,
드디어 먹게 되었습니다..맛있네요~ㅎㅎ
이날 나온 회중엔 다른 녀석이 더 맛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ㅋ
암튼, 친구나 가족이 회 먹겠다고 하면,
같이 가고 싶은 식당입니다..

주변에서 괜찮은 고기 맛집이 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기력 보충이 필요한거 같아서, 고기 먹으러 달려갔습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돌돌이 숯불갈비입니다..

우선, 저녁에 가면 주차가 편합니다..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18시 이후로는 주차비 무료입니다..

느낌은 영복갈비랑 비슷합니다..고기의 생김새도 비슷하구요..
영복갈비가 돼지양념갈비(350g) 18,000원에 냉면 서비스인 것 비해,
이곳은 양념목살(300g) 11,000원에 후식 냉면이 6,000원입니다..
고기를 좀 더 먹는다면 금액적으로는 돌돌이가 더 경제적입니다..

최근에 갔을 때, 영복이 처음보다 좀 더 달아진 느낌이었는데,
돌돌이는 단맛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당 섭취를 줄이려고 신경쓰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도 돌돌이가 적합하단 생각입니다..
앞으로 편하게 고기 먹고 싶을 때, 돌돌이를 찾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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