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묘한식당입니다..
금능에서 신나게 물놀이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 날 쿠키런 스탬프 투어 때문에 생각하는 정원까지 가서 근처 맛집을 찾았는데,
최근에 안 먹었던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묘한식당 메뉴에서 크림빠네가 눈에 띄더군요..
식당 도착해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내부를 보는데,
오디오 기기가 엔틱해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크림빠네는 딱 원하는 걸 충족시켜줘서 좋았습니다..
빵을 실컷 찍어먹을 수 있는 풍부한 크림의 양,
느끼함을 맘껏 느끼길 원했는데, 실컷 느꼈습니다..
빵과 면도 좋아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금능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해수욕장에선 패들보드를 탈 수 없어서 안 가는데,
이 날은 간만에 비양도 볼 겸 다녀왔네요..
부력조끼 입고 바다에 둥둥 떠서 폰으로 음악 들으니 참 좋더군요..

몇 년만에 제주도 본섬에서 부속섬 가파도를 갔습니다..
원래는 5월 황금보리를 볼 생각이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늦게 갔네요..
아무튼 필스코스 맛집 가파도 용궁정식을 갔습니다..
기본 2인이지만, 1인 2만원에 가능하다고 해서 앉았습니다..
여전히 화려하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2끼 먹고 나오는거였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했습니다..ㅎㅎ

커피 쿠폰을 쓰러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반아울입니다..
내도동 앞바다는 관광지가 아닌 바닷가 시골 마을 동네 느낌이 나서 참 정겹습니다..
잠시 내도동 앞바다를 즐기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안을 보니 카페만 하는게 아니라, 빈티지샵을 함께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내부 넓이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딱히 커피를 좋아하는건 아니라 커피 맛집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뷰맛집이냐가 중요하죠..
제가 사는 이곳이 어디..?바로 제주입니다..
자고로 카페에서는 바다가 보여야죠..ㅎㅎ
카페 내부에서 보는 바다도 참 좋았습니다..
느긋하게 빈티지샵 구경도 하고, 여유도 즐기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생선까스가 엄청나다고 해서 가본 곳입니다..
제주시 애월에 위치한 맛집 돈카츠 서황입니다..
오픈 시간 5분 전에 도착해보니,
가게 문 앞에 대기 적는 종이가 있더군요..
기록하고 나서 잠깐 주변 돌아다니다가 시간 맞춰가니,
순서대로 입장시키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에서 ‘유해진~유해진~’하는 겁니다..
문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유해진 배우님!
헐..이게 뭔일이야..취미용 사진 하나 건졌네요~^^
유해진님은 계산대에서 결제하고 포장해서 갔습니다..
나중에 사장님께 물어보니 한두달에 한번씩 방문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늘의 생선은 방어, 광어, 민어였습니다..
와~일단, 너무 잘 튀겼습니다..
새우튀김도 참 좋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생선의 풍미가 진짜..와..
생선살의 촉감도 부드럽고..행복해지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돌아다니는데,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오죽하면 저녁에 다시 먹으러 갈까..했습니다..ㅎㅎ
돈까스 중에 안심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생선이 같으면 먹어봐야겠습니다..
생선이 다르면 다시 생선카츠 먹어야죠..ㅎㅎ

추천으로 알게 된 맛집입니다..
제주 애월 납읍에 위치한 타베니입니다..
사실 알게 된지는 좀 됐는데, 방문을 한참 뒤에 했네요..

가게에 입장했는데, 손님이 달랑 한 테이블 있더군요..
한참 점심때인 12시에 왔는데 말이죠..
이게 뭐지..잘못된건가..싶었습니다..ㅎㅎ

약간의 의구심을 품고 자리 잡고 앉아서 주문합니다..
돈까스 정식, 카레 정식 하나씩입니다..
와~돈까스 육질 너무 좋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의 식감이 좋더군요..
거기에 소스도 기가 막히고, 반찬도,
미역국까지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일급입니다..
돈까스에 뭔 미역국..?했는데, 어울립니다..왜지..ㅎㅎ

카레정식도 와~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연돈 카레는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여기 카레는 죽여줍니다~
카츠와 튀김에도 아주 어울립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사장님께 소금을 요청했더니,
와사비도 필요하냐고 물어보시는..캬~센스 최고~b

제주도에서 돈까스집으로 여긴 무조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거라 생각됩니다..
행복하게 한 식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넘버 원 치킨집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제주 애월 하귀에 위치한 치킨 맛집 마시레 치킨입니다..
튀김의 바삭함 정도, 살의 익힘 정도, 치킨의 맛..
정말이지, 극상의 치킨집입니다~b

방문전에 최근에 들러본 적이 있는데,
이제는 도민들만의 맛집이 아닌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이 난건지,
렌트카들이 주변에 꽤나 많더군요..
이때는 못 먹었더랬죠..ㅠ.ㅠ

그래서, 아예 하루 날 잡고 오픈런을 했습니다..
여기는 그럴 가치가 있고, 그래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ㅎㅎ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다가,
오픈 시간인 오후 5시에 입장..하려는데, 이미 한 팀이 들어가고 있더라구요..
후다닥 들어가서 테이블 차지~후훗~
당연하게 치킨을 시키고, 골뱅이 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작정하고 간지라, 시원한 맥주도 한 잔~추가했죠..크~

차례차례 치킨과 골뱅이 소면무침이 나왔습니다..
아, 지인의 추천으로 파무침을 추가했습니다..
치킨이야 뭐, 역시나 말이 필요없습니다..
거기에 파무침 팁!파무침도 기가 막히게 하시네요..
아, 진짜 동네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아..

그런데, 골뱅이 무침..이거 뭐야..???
와..사장님이 그냥 음식을 엄청 잘하시는거였구나!!!
골뱅이 익힘 정도, 소면의 익힘 정도, 거기에 양념까지..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계속 손이 가게 만듭니다..
이정도로 맛있는 골뱅이 소면은 진짜..인생 골뱅이 소면입니다..
마시레 치킨의 새로운 발견, 다음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월급날 플렉스~
제주에서 회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죠..
바로 하나로마트입니다..
그중에 저는 하귀농협 하나로마트가 좋더라구요..
월급날 퇴근 후 바로 달려가서, 이것저것 샀습니다..

우럭회, 고등어회, 멍게, 그리고, 눈에 보이던 소라..
캬~해산물 부페 부럽지 않습니다..ㅎㅎ
이걸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나요..
바다로 달려서 하귀포구로 고고씽~
떨어지는 해, 붉게 물드는 하늘..
이런 감성 느끼며 먹어야 제 맛이죠..
이게 바로 제주 사는 맛이죠~^^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다가 이제야 가봤네요..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내도음악상가 입니다..
공간의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음악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여기는 음악을 듣는게 주인 공간이라 일행과 대화도 자제해야 합니다..
조금 어두운 공간이다보니 메뉴판을 읽기 힘들까봐,
별도의 렌즈 라이트를 주는게 귀여웠습니다..
직접 바이닐(일명 LP판)을 들어볼 수 있는 부스도 있어서 좋습니다..
직원에게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사용법을 설명해 줍니다..
아늑한 공간에서 음악을 감상하러 가보세요..

한림에 고기집을 하나 찾았습니다..
들어갔더니, 여행객은 우리팀 밖에 없더군요..
97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입니다..
한림 고기 맛집 새한라회관입니다..
협재나 금능 해수욕장에서 놀고 여기서 밥 먹으면 꿀맛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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