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궁금했던 회국수를 먹어보고 싶어서, 동복리에 있는 해녀촌으로 출동~

​건물이 2개인데, 구건물로 생각되는 건물에 오른쪽 건물로 가라고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기본 차림으로 미역국, 깍뚜기, 콩나물무침이 나옵니다..

깍뚜기 정말 맛있습니다..

막상 회국수는 별로더군요..

깍뚜기는 참 맛있었는데..

깍뚜기 맛집으로 인정~ㅎㅎ



​짝꿍이 육지에서 제주도로 돌아와서,

매주 일요일마다 다시 열심히 오름 동호회에 나가고 있습니다..(실상은 끌려......)

이 날은 올레길과 지미봉을 다녀와서 시흥에 위치한 해녀의 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먼가 마을회관 같은 모습의 해녀의 집 외관입니다..​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인원이 많을 떈, 통일해야 빨리 먹을 수 있죠..ㅎㅎ

조개죽으로 통일~

식당에서 밖을 보니 오늘 다녀온 지미봉이 보입니다..

수족관에 뿔소라, 해삼 등이 있었는데,

사람 팔뚝만한 해삼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정도까지 크는지 몰랐네요..​

​밑반찬입니다..

김치랑 우상단에 실타래 같은거, 맛있더군요..

​조개죽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조개살이 들어있어요..

이 날 싸늘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찬공기에 몸이 많이 노출되었는데,

따끈한 죽을 먹으니 몸이 노곤노곤해집니다..

뱃속부터 따뜻해지며, 피로가 절로 풀리는거 같습니다..

추운 날 한번씩 생각날듯한 맛집입니다..ㅎㅎ​

​​​

​​식당 옆 주차장쪽에 개인용 잠수정이 있더군요..

제주에 돈 있는 사람 많은건 알았지만, 이런걸 또 보는군요..

누군지 부럽네요..저것만 있음, 돌고래들이랑 같이 놀 수 있겠죠..ㅋ



오랫만에 오름 동호회에 나갔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올레길 19코스 및 함덕 서우봉..

시작하는 곳에서 낮은 언덕에 올라가니 바닷길이 나있네요..

어떻게 저런 길을 만들었는지 신기하네요..​

관곶이란 곳을 지납니다..

​관곶에 있던 전망대..​​

19코스 길에 있는 연대입니다..

연기를 내서 신호를 주고 받는 곳입니다..​

연대에서 바라본 바다..​

유채꽃이 활짝 피었네요..

어느새 봄이 왔어요..ㅎㅎ​

해녀 돌상..​

​바다빛이 참 예쁜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모래가 바람에 쓸려가지 말라고 비닐 같은 것을 덮어놨습니다..​

​보리수입니다..

처음에 먹은건 달았는데, 이후엔 죄~떫어서 버렸네요..ㅋ

회원님께서 ​간식으로 가져온 한라봉과 아름다운 함덕 바당..

​서우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기도 유채꽃이~^^​

​길 옆에 묶여있던 말..

당근 먹방을 찍고 있더군요..ㅎㅎ

서우봉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많이 합니다..

이날도 몇몇 분이 하시고 있더군요..

강습도 하고, 체험도 하는거 같더군요..​

​서우봉 산책로 코스 지도입니다...

​서우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촌입니다..

​서우봉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함덕 바다 물빛은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합니다..

​길을 좀 잘못 들었는데, 

수많은 들꽃들이 펼쳐져 있더군요..

꽃들이 양탄자처럼 아름답게 깔려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이날은 날이 참 좋아서, 더욱 기분 좋은 산책이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산행시에 늘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ㅎㅎ


주말을 맞아 제주 동쪽에 위치한 보롬왓에 꽃 보러 갔습니다..

메밀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하얀 메밀이 연출하는 설경(?)이 지루해지면 보라고,

알록달록하게 국화를 심어놓았더군요..

​​저기 보이는 건물은 카페 건물입니다..

종종 맛집, 카페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좀 있는거 같습니다..

​​

​​엄청난 넓이에 메밀을 심어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메밀을 이용한 먹거리도 팔고 있고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이미 입소문을 많이 타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와봐야 길 더러워지고, 불편하게 많드는 눈보다,

메밀꽃밭이 훨씬 아름답게 느껴집니다..ㅎㅎ




제주 동쪽 온평에 위치한 중국요리 맛집 로이 앤 메이입니다..

중국 가정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죠..

참으로 사랑하는 곳이지만,

공휴일, 토, 일은 휴무라 그간 못 가고 있었죠..​어흑..ㅠ.ㅠ

크리스마스 이브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봤더니,

성탄절 잠깐 영업을 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더군요..

간만에 갈 수 있으니, 무조건 고고죠~~~ㅎㅎ​

​8월에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는데, 겉모습은 익숙한 그대로더군요..^^

도착했더니 예약을 안하고 온 어떤 가족은 돌아가더군요..

예약이 꽉~찼다고 하더군요..

뭐, 워낙 맛있는 집이니 당연한 일이죠..

혹시나 하고 예약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만약, 못 먹었다면 짝꿍에게 엄청나게 혼났을거거든요..ㅎㅎ

​오늘의 요리라니,

이걸 보고 처음엔 오늘은 성탄절 영업이라 이것만 되는건가..하고 긴장했습니다..ㅋㅋ

다행히 메뉴가 거의 다 되더군요..ㅎㅎ

여기 오면 기본 마파두부는 먹어야 하는데,

저 리스트에 없어서 적잖이 긴장했더랬죠..ㅋ

​귀여운 말인형이 있길래, 찍어 봤네요..

리모델링 한다고 해서 좀 넓어졌을 줄 알았더니,

가게 내부만 조금 고쳤더라구요..

큰 변화가 없어 익숙했던 편안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작년 이맘때 처음 갔을 때는 한 6~7가지 정도 밖에 없었는데,

메뉴가 참 많이 늘었습니다..

맛집의 메뉴가 늘어난다는 것은 아주 반갑고 즐거운 일이지요..ㅎㅎ​

​휴일이니까 기분 나게 술도 하나~

양꼬치는 없지만, 칭따오 한 병~

시키면 뭐하나..운전 기사는 입술만 적십니다..ㅠ.ㅠ

제일 먼저 나온 마라탕입니다..

새로 생긴 메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아~역시 이집은 그냥 믿고 먹으면 됩니다~ㅠ.ㅠb

우리나라의 맵고 얼큰함과 다른 매운 맛과 얼큰함이 있습니다..

입에 촥~촥~감기는거 좋습니다..​

도삭면입니다..

햐..저 면을 칼로 베어내서 만들어냈다니, 신기합니다..

주방에 들어가서 면 뽑는거 보고 싶더라구요..ㅎㅎ

면이 쫄깃하니 좋고, 넓어서 좀 더 씹을 수 있어서 식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좋았습니다..

국물은 조금 취향은 아니었지만,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 마파두부입니다~

아..정말 사랑합니다~로이 앤 메이의 마파두부~​

먹어보면 무조건 밥 땡기는데, 

공기밥 별도 주문 가능하니 꼭 밥에 비벼드세요..

밥에 비벼면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토마토 계란 볶음입니다..

나머지 3가지가 다 매운 계열의 메뉴들이라,

중화시켜줄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달달하면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시큼함..계속 숟가락을 들게 만듭니다..

짝꿍은 집에서는 이렇게 안되다며,

왜 토마토랑 계란만 있음 되는데, 이 맛이 집에서는 안나냐며 안타까워 합니다..ㅎㅎ

둘이서 4가지 메뉴는 역시나 많더군요..

하지만,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 좀 무리를 했네요..

다 먹긴 했는데, 둘 다 배 뚠뚠~저녁은 패스해버렸네요..ㅎㅎ

즐거운 메리 크리..아니,

마라도 입안을 도배한 마라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주말을 맞아 바람을 쐬러 바다를 보러 나가봅니다..

제주 동쪽 어느 바닷가에서 바람을 쐬는데,

모래 바닥 위로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새끼 광어였습니다..

세상에, 깜찍합니다..ㅎㅎ

이녀석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잡아보기로 합니다..

짠~!포획 성공~!ㅎㅎㅎ

때마침 커피를 마시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컵이 있어서,

그걸 사용해서 조심조심해서 낚시(?)를 성공합니다..

사진이라 담아내지 못하지만,

부산한 지느러미의 움직임이 귀엽더군요..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역시 납작하네요..ㅎㅎ

​한마리 더 포획~ㅎㅎ

이거 은근히 재밌는 낚시입니다..

보면서 조심조심 접근해서, 순간적으로 휙~

나름의 쪼임이 있습니다..ㅋ

안녕~잘 크거라~

저 쪼끄만한 녀석들을 잡아먹을 것도 아니고,

잠깐의 즐거움을 느끼고 풀어줍니다..​ㅎㅎ

​옆에 새우도 놀고 있길래, 같은 방법으로 잡아봅니다..ㅎㅎ

물론, 이녀석도 방생~

앞으로 바닷가를 지날때면 차에 플라스틱컵 하나씩 놔둬야겠습니다..ㅎㅎ



원래는 독특한걸 먹자~해서 태국 음식점 맛집을 찾아나섰으나,

휴일인지 문을 안 열어서, 급히 검색..

짝꿍께서 동태탕이 땡긴다면서 검색해서 찾아간,

제주 조천에 위치한 안다미르 동태탕몸국입니다..​​

도착해서 보니 외관이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흔한 스타일의 최근에 지어진듯 한 건물..

이런 곳은 괜히 꺼려지더라구요..​

하지만, 고맙게도 제 편견을 철저하게 박살내주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짝꿍은 동태탕, 저는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앉아 있었더니, 먼저 누룽지가 나오더군요..

추운 날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이게 나오면서..

어?이 집 괜찮을거 같다..란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반찬들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다 좋습니다..

반찬이 좋으면 기대가 더 커지기 마련이죠..ㅎㅎ

​정식에 포함된 오늘의 국은 콩국이었습니다..

심심하면서 담백한게 너무나 좋더군요..

제육입니다..

1인분이 이렇게 많아서 남는게 있나..싶더군요..

​고등어조림입니다..얘도 1인분이라고요..?

처음에 주문할 때, 고등어구이를 시킬까 했으나,

정식에 고등어조림이 있다고 해서 우선 나오는거 보자 했는데,

안 시키길 잘했습니다..

진짜 이렇게 잘 나오는데, 8,000천원이라뇨..ㅎㄷㄷㄷ

먹다보니 찬이랑 제육, 고등어조림이 너무 남아서 밥 1공기 더 시킨건 안 비밀..ㅋㅋ

너무 맛이 좋아서, 1공기 더 안 먹을 자신이 없더군요..

덕분에 배 터지는줄 알았지만요..ㅋㅋ

​보글보글 끓고 있는 동태탕..

본모습이 드러난 동태탕..

내장도 많이 들어있고, 맛도 좋더군요..

물고기를 물에 넣으면 손 안대는데,

음식을 너무 잘해서 국물만 살짝 맛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국물이라니..

순수하게 재료로 맛을 낸 느낌이 맑은 국물이었습니다..

감동했네요..

짝꿍이랑 다음엔 안 먹어본 몸국과 고사리육개장을 먹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집이라면 무조건 맛있을거란 믿음으로요..ㅎㅎ


반찬이 떨어져서 조금 더 달라고 했더니,

식탁을 보고는 또 다른 부족해보이는 반찬을 가리키며, 더 필요없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시더군요..

일하시는 분들 표정이 밝고, 친절하시더라구요..

맛 있지, 양 많지, 직원분들 친절하시지..

너무나 훌륭한 식사들 해서 행복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간만에 데이트 모드입니다..ㅎㅎ

맛난 점심을 먹고, 짝꿍이 가보니 좋았다고 했던 카페, 

제주 조천에 위치한 시인의 집을 갔습니다..

2층짜리 건물이 있고, 뒤에 사람이 있는 쪽으로 가면 카페가 있습니다..

​가게도 예쁜데, 바다랑 오리에 정신이 팔려서,

가게 내부나 외부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입니다..덩치가 꽤 크더군요..

가게에 잘 안 있는 걸로 보아선, 밥만 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있던 가옥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었더군요..

이 공간은 뒷마당쯤 되는 공간을 활용해서 바로 앞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카페 창문을 열고 한 컷~
돌담이 있고 바로 바다..바닷물입니다..
이런 바다 앞은 생각도 못 해봤네요..ㅎㅎ
철새 도래지인지..ㅎㅎ
바로 앞에 오리들이 열심히 헤엄치면서 해초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가마우지는 열심히 잠수하고,
갈매기는 날아서 지나가고..
오랫만에 하늘도 맑아서 너무나 평화롭고 좋았습니다..

나무를 살려서 마무리를 했더군요..

이 나무가 어디까지 자랄지 궁금해집니다..ㅎㅎ

​​​

​​

뎅유지 에이드입니다..

이한치한~ㅋㅋㅋ​​

이날처럼 맑은 날 어울리는 청량한 맛입니다..

​청귤차입니다..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수선화와 뎅유지 에이드..​

​사장님이 귤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눈 내린 한라산이 너무 예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짝꿍에게 부탁해서 사진 한장..

그러나, 너무나 머네요..

정말 예뻤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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