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휴일인데, 그냥 집에서만 보내긴 아까워 나갔습니다..
모래사장을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으로요..
바람이 쌀쌀하긴 했지만, 가슴이 뻥~뚫려서 좋더군요..
역시 사람은 종종 바다를 보고 살아야 합니다..^^





하루 종일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휴일인데, 그냥 집에서만 보내긴 아까워 나갔습니다..
모래사장을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으로요..
바람이 쌀쌀하긴 했지만, 가슴이 뻥~뚫려서 좋더군요..
역시 사람은 종종 바다를 보고 살아야 합니다..^^
육지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간만에 카페를 갔네요..
제주에서 유명한 커피 맛집 중 하나인 유동커피..
서귀포에 본점이 있는 유동커피가 제주시 용담동에 분점을 냈습니다..
기본 소금공장이던 곳을 키페로 개조한 곳입니다..
내부에 생각보다 자리가 없더군요..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한참땐 자리가 부족할거 같습니다..
컨셉에 맞게 소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소금우유 라떼, 소금버터 브륄레 라떼, 소금빵을 주문했습니다..
소금우유 라떼는 커피를 얼려놓아서 독특하더군요..
우유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소금빵도 괜찮았습니다..
소금버터 브륄레 라떼는 별도로 버터를 주더군요..
이래저래 독특함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뷰를 찾는 사람이면 갈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횟집을 찾아가봤습니다..
회사에서 교육 받으러 갔는데, 강사님께서 전날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셨던 가게입니다..ㅎㅎ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맛집 기회횟집입니다..
주문을 제가 한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은데,
모듬회에 고등어회 별도로 주문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라면 하나 추가했군요..
저렇게 해서 102,000원 나왔습니다..
구성이 맘에 들더군요..
특히, 강사님께서 매니져분 칭찬을 엄청 했는데,
정말 친절하고 잘 하시더라구요..
월급날 하나로마트에서 갈치회를 사서 밖에서 먹자~생각만 하다가 기회를 놓쳤는데,
드디어 먹게 되었습니다..맛있네요~ㅎㅎ
이날 나온 회중엔 다른 녀석이 더 맛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ㅋ
암튼, 친구나 가족이 회 먹겠다고 하면,
같이 가고 싶은 식당입니다..
주변에서 괜찮은 고기 맛집이 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기력 보충이 필요한거 같아서, 고기 먹으러 달려갔습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돌돌이 숯불갈비입니다..
우선, 저녁에 가면 주차가 편합니다..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18시 이후로는 주차비 무료입니다..
느낌은 영복갈비랑 비슷합니다..고기의 생김새도 비슷하구요..
영복갈비가 돼지양념갈비(350g) 18,000원에 냉면 서비스인 것 비해,
이곳은 양념목살(300g) 11,000원에 후식 냉면이 6,000원입니다..
고기를 좀 더 먹는다면 금액적으로는 돌돌이가 더 경제적입니다..
최근에 갔을 때, 영복이 처음보다 좀 더 달아진 느낌이었는데,
돌돌이는 단맛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당 섭취를 줄이려고 신경쓰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도 돌돌이가 적합하단 생각입니다..
앞으로 편하게 고기 먹고 싶을 때, 돌돌이를 찾게 될거 같습니다..
휴일을 맞아 가볍게 바람 쐬러 나갔습니다..
이호태우해변 바로 옆 현사포구입니다..
이곳에서는 한라산과 제주도 들어오는 비행기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챙겨간 휴대용 턴테이블로 여유있게 음악을 들어봅니다..
턴테이블의 배터리를 충전해놓지 않아서, 음악을 길게 즐기진 못했네요..
이렇게 된거 포구랑 해변을 걷기로 합니다..
포구의 끝지락에는 낚시꾼들이 있습니다..
옆에서 구경해봅니다..
낚시는 내가 해도 재밌고, 남들 잡는거 구경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포구에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녀석들은 낚시꾼들이 버리는 작은 물고기를 노리죠..ㅎㅎ
평화로운 휴일입니다..^^
휴일을 앞둔 밤, 그냥 자자니 아쉬운 마음..
그러다가 우연히 본 LP바가 생각났습니다..
심지어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오라동에 위치한 LP바 젠칸투스입니다..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와인병이 놓은 입구를 지나 들어가니,
넓은 공간에 고급스런 분위기가 물씬 흐릅니다..
그러면서도 고급스러움에 거리감보다는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한쪽엔 방처럼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엔 온갖 피규어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주는 가죽쇼파가 있었습니다..
한쪽 벽엔 빔으로 영상이 틀어져 있고, 그 앞으로는 비싸보이는 스피커가 있더군요..
뱅쇼, 칵테일, 브리 치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음료와 브리 치즈가 아주 맛있더군요..
분위기 맛집에 음료 맛집이네요..ㅎㅎ
손님이 없어서 가게 전체를 전세내서 즐겼네요..
아직 홍보가 덜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런 좋은 곳이 없어지면 안되니, 주변에 열심히 홍보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보통 LP바 같은 경우 신청곡에 제한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더군요..
실제로 싸이 노래도 틀어주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소장 음반을 가져오면 틀어준다고 합니다..
이 날은 사장님이 안계셔서 불가능했지만, 어차피 이건 멀
몰랐던 정보니까 상관없었습니다..
다음 방문때엔 꼭 소장 음반 챙겨 가야지..했습니다..
오리탕 맛집을 찾았습니다..
제주도청 근처에 위치한 넝쿨하늘 연동점입니다..
오리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맛있어서 좋더군요..
거의 오픈런으로 갔는데, 금새 만석이 되더군요..
그리곤 순식간에 엄청난 대기가..
맛집 인증 제대로 하더군요..
오랜만에 잘하는 중화요리집을 찾았습니다..
잘 안 찾아다니긴 했지만, 무엇보다 그간 중식집만 다녔지, 중화요리집 갈 생각 자체를 안 했었네요..
아무튼!제주시내에서 잘하는 중화요리 맛집을 찾았네요..
바로 연동에 위치한 료신입니다..
가게를 보니, 대만 뒷골목에 위치한 맛집 같은 분위기가 맘에 들더군요..
여긴 배달 위주로 하는거 같았습니다..
연신 배달 오토바이가 들락날락 하더군요..
내부엔 바자리 3석, 2인 테이블 3개 있는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짝꿍이 탕수육과 깐풍기 두 개를 먹어야겠다..고 했으나,
저는 짬뽕을 먹어야겠기에, 고민하던 찰나..
1인 세트 짬뽕+탕수육 16,500원이 보이더군요..
아, 저기에 깐풍기 18,000원을 시키면 되겠더군요..
짬뽕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니 좋더군요..
거기에 내용물이 참 실하더군요..
고기에 해산물까지 있어서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탕수육은 고기도 두툼하고, 튀김옷이 쫄깃하니 식감과 맛이 좋았습니다..소스도 중식 느낌나고 좋더군요..
깐풍기는 약간 생각하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그렇지만, 그 나름대로의 맛이 좋더군요..
간만에 기분 좋게 든든하게 먹어서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제주 동쪽 구좌에 오픈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카멜커피, 많은 연예인들이 찾으면서 구좌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데요..
그 카멜커피의 팝업스토어가 제주공항에 오픈했습니다..
영업시간은 09~21시까지이고, 11월말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위치는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동에 있습니다..
국내선 출발(3층)에서 3번 게이트쪽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바로 보입니다..
만약에 3충에서 1번 게이트쪽 보안 검색대(천장에 고래 조형물 있는 쪽)를 통과해서 탑승동(2층)으로 내려왔다면, 2층 9번 게이트에서 3층으로 올라가면 보입니다..
일정이 안 맞아서 카멜커피를 가보고 싶었는데, 못 들렀다면 이곳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자양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도민들은 알겠지만, 원래 이곳은 자양삼계탕이랑 유명한 삼계탕 맛집이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이 나이가 드셔서 더 이상 운영이 힘들어서 가게를 넘기게 되었고, 그때 백종원님이 가게의 명맥을 이어가기로 하고 닭을 활용한 메뉴를 내놓는 자양식당으로 변화시켰죠. 그 메뉴란 닭짬뽕과 치킨 탕수육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수많은 인삼주가 반겨주더군요. 이 인삼주들이 이곳이 삼계탕집이었다는걸 상기시켜 주더군요.
자연스럽게 그 대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둘러보니 치킨 탕수육은 별도의 공간에서 요리를 하더라구요. 짬뽕과 치킨 탕수육 모두 맛있습니다. 얼큰하고 개운한 짬뽕, 짬뽕의 정석입니다. 치킨 탕수육은 닭의 육질이 탕수육과 잘 어우러집니다.
카운터 옆 바닥에 조그만 수조가 예쁘더군요. 이런 수조마저도 식당의 역사를 말해주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