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유채꽃 맛집으로 뜨기 시작한 별방진입니다..

진과 유채꽃이 어우러져서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짝꿍이 친구들과 가봤는데, 좋았다고 해서 가보게 된 곳입니다..

제주 구좌 평대에 위치한 양고기 맛집 양화정입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 중 하나는 제비추리였습니다..

유목민 세트에 가려진 부위에 제비추리가 써있었는데,

이 날은 먹을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곳에서 못 보던 부위라 기대가 있었는데 말이죠..

쯔란, 커민씨드..양고기의 영원한 친구들이죠..

그 외 기본반찬들입니다..

오랫만에 먹는 양고기라 칭따오도 곁들여 봤습니다..

양고기엔 칭따오~

반갑다~양고기들아~

양갈비, 양갈비살, 양등심, 양화꼬치(양꼬치)입니다..

야채도 나왔습니다..

모두 모인 한상 찰칵~

구워~구워~역시 양고기는 맛있습니다~

비싼 것만 빼면 참 좋은 고기인데..ㅎㅎ

간만에 양고기로 포식하고, 맥주로 분위기까지 더해서 좋았던 식사였습니다..

인스타를 보다보니, 벌써 유채꽃이 핀 장소가 있습니다..

제주 구좌 하도리에 위치한 별방진이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바람도 쐴 겸, 꽃구경하러 달렸습니다..

주차는 가장 동쪽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유채꽃밭에서 가깝기 때문이죠..ㅎㅎ

위 사진에 차량 옆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별방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별방은 구좌 하도리의 옛 지명이라고 합니다..

제주엔 화북진, 조천진, 별방진, 애월진, 명월진, 차귀진, 모슬진, 서귀진, 수진진 등 9진이 있다고 합니다..

이 진들은 고려 때부터 돌을 쌓아 만들었으며, 목적은 당연히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진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노란 유채꽃들이 있는게 보입니다..

유채꽃, 석성, 바다가 아름답게 눈 앞에 펼쳐집니다..

날씨가 맑아서 푸른 하늘까지 더해지니 참 좋았습니다..

관광객들이 참 많이 찾아오더군요..

역시 포토스팟이구나 싶었습니다..

열심히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ㅎㅎ

이런 쪽에서 보면 유채꽃이 많이 없어 보입니다..ㅎㅎ

하지만, 요렇게 유채꽃과 눈높이를 맞추면 노란 물결이 가득합니다..

성벽, 돌담, 유채, 파란 하늘..이게 바로 제주다~라고 말하는거 같죠..?ㅎㅎ

이건 가는 길에 갈매기가 나는 모습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그냥 지우기 아까워서 여기에 첨부해봤습니다..ㅎㅎ

 

바람 쐬러 나갔다가 여러 포토존들을 둘러봤습니다..

큰 바위에 구멍이 있어서, 뒤쪽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창꼼 같은 곳이죠..

거기는 이제 너무나 유명해져서 줄 서서 찍는 사진 스팟이 되었지만 말이죠..

 

이곳은 아직 이름이 없는거 같습니다..

과연 누가 어떤 이름을 붙일지 궁금하네요..

표류 컨셉으로 사진 한방..ㅎㅎ

개폼도 한번 잡아봅니다..ㅎㅎ

이 곳의 위치는 네비게이션에 구좌읍 종달리 10 을 검색하면 됩니다..

찾아가서 사진에 표시된 사진 스팟으로 이동해서 맘껏 사진을 찍으세요..

들어가는 길이 조금 불편하니, 운동화 같은 신발 신고 가세요..

여기서 우도가 보입니다..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선명하게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멀리 이동하기로 하고,

제주 동쪽 구좌에 위치한 김녕 해수욕장을 향해 갔습니다..

조금 늦게 출발하다보니, 점심 시간이어서 근처에서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김녕이 좀 멀다보니 일요일에 연 식당이 많이 없더군요..

겨우겨우 하나 찾아서 간 곳이 우리두리란 곳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간만에 정식 먹을 생각을 하고 들어갔는데,

우럭정식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우럭정식으로 결정했습니다..

 

반찬들입니다..

확~느낌이 오는 반찬이 없더군요..

우럭까지 모두 나온 모습입니다..

 

우럭은 사이즈가 아주 좋았습니다..

우럭 자체는 살도 많고, 잘 익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근데, 양념이 참..달더군요..단거 좋아하는 제 입맛에도 이건 좀..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원래 김녕 해수욕장을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몇년전에 우연히 발견했던 청굴물입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좌우로 2군데 있습니다..

이곳은 용천수가 솟아나오는 곳입니다..그덕에 물이 아주 차갑습니다..

여기 들어갔다가 바다 들어가면 따뜻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요..ㅎㅎ

용천수라 물이 짜지 않습니다..용천수는 담수니까요..

그리고, 조석의 차에 따라 물의 높이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

밀물에 바닷물이 탕(?)으로 들어가서 물도 조금 짜지기도 합니다..

올여름 최고의 아이템 파라솔!

이곳의 단점은 그늘이 없다는 것, 그거 하나 같네요..

경치도 참 뛰어납니다..

앞은 청량함을 뽐내는 바다, 오른쪽으로는 풍력발전기와 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끔씩 숭어가 뛰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만 잠깐씩 담구고 놀았는데,

아이들은 그런거 없더군요..그냥 정신없이 물놀이하기 바쁩니다..ㅎㅎ

탕에서 잡은 새우입니다..

탕 안에 새우나 조그만 물고기가 좀 있습니다..

그녀석들 구경하는 재미도 좋더군요..

무더운 여름 사람 많은 계곡을 피해 차가운 물이 기다리는 청굴물로의 피서, 추천해봅니다..^^

이번 주 일요일 구좌에서 문화 예술 한마당 행사가 있습니다..

MC 이희재의 진행으로 임창정, 박상철, 김완선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네요..

임창정 노래 들으러 가볼까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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