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불은 옛날 등대라고 합니다..

불을 지펴서 배를 인도하던 구조물이라고 하네요..

제주에는 여러 포토존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간 가봐야지 했던, 애월에 위치한 수산봉 그네를 찾았습니다..

그네쪽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한라산, 수산 저수지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세상 이렇게 멋진 경치를 가진 그네가 있을까 싶습니다..

완전 뷰 맛집입니다..ㅎㅎ

이런 풍경이 보이는 그네, 당연히 타봐야겠지요..ㅎㅎ

가슴이 탁~틔이면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바로 밑이 내리막 비탈이라, 바닥을 보면 짜릿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온김에 수산봉도 한번 올라봤습니다..

오름 입구에 산책로 안내문이 있습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에 나무로 둘러쌓여있어서 좋습니다..

피톤치드를 흡~흡~

2월의 꽃 매화가 반겨줍니다..

나뭇가지에 눈처럼 내려앉은 매화가 봄이 곧 옴을 알리고 있습니다..

수산봉 정상에 올라오니 멀리 바다가 보이고, 체육시설들과 공터가 있습니다..

돗자리랑 도시락 챙겨서 바람 쐬러 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산책로에 방범용 CCTV도 있습니다..안전제일~

수산 저수지 옆도 한번 걸어봅니다..

저수지 쪽에서 그네를 올려다보니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제가 탈 때는 앞에 한 팀만 있었는데, 어느새 줄을 저렇게..

사진 스팟이긴 하네요..ㅎㅎ

평화로운 수산 저수지입니다..

500년이 넘은 소나무입니다..당연하게도 천연기념물입니다..

세월의 멋이 느껴지는 멋진 나무입니다..

저수지를 돌다보니,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부표(?)가 있더군요..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세요..ㅎㅎ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수산 저수지입니다..

야자나무와 저수지가 묘하게 어울립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그네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다른데로 이동하더군요..

여행을 와서 이것저것 빨리 보고 싶은 맘도 이해하지만,

수산봉과 수산 저수지도 예쁘니, 조금 시간을 갖고 걸어보는건 어떨까요..ㅎㅎ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달이 언제나 묻는다면,

주저않고 6월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한치낚시 시즌 시작, 치자꽃과 향기, 좋은 날씨 등등..

하지만, 6월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바로 수국이죠..

새로운 수국 맛집을 찾게 되어서 방문했습니다..

예쁜 수국들 감상해보세요~^^

좁은 길 양쪽으로 가지각색의 수국들이 피어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곳은 차로가 1개 차로정도의 폭밖에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차는 조금 떨어진 곳에 하고 걸어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 찍을 때, 차량이 나오는건 별로니까요..ㅎㅎ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995-1입니다..

 

제주 산지 좀 되다보니까, 웬만한 이름 있는 곳은 다 가봤습니다..

그러다가 색다른 재미를 찾았는데, 마을 구경입니다..

산책 겸해서 안가본 마을 찾아가서 골목길 돌아다니는데,

참 색다르고 좋은 경험입니다..

이 날은 제주 하귀를 찾았습니다..

아담한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다리를 넘어가니, 수선화와 야자나무가 같이 있습니다..

색다른 조합인데, 이 조합 이국적이고 괜찮네요..ㅎㅎ

 

저녁 무렵이라 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햇살이 좋았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벽에 여러가지 문양을 양각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양각으로 해놓은건 처음 봐서 색다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예쁜 제주바다도 한번씩 봐줘야죠..ㅎㅎ

구름이 팽낭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줘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제가 제주의 매력 중 하나로 꼽는 팽낭..

어느 마을이던 팽낭 한 그루씩 있어서 좋습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어요..

여러분도 관광지 말고 조용한 제주 마을을 걸어보세요..

기분 전환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날씨 좋은 주말,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바람 쐬러나갔습니다..

바람 쐬러 나가는 김에 기름 아까우니, 자연스레 외식까지 결정~

맛집 탐방 겸 나들이는 늘 기분이 좋죠..

이 날은 날이 좋아 마음이 살짝 들뜨기까지 했습니다..ㅎㅎ

방향을 어디로 갈까 하다가, 겨울이라 메뉴를 방어로 결정했고,

모슬포로 달렸습니다..

모슬포에서 식사 후 어디 가서 산책할까 하다가, 가까운 송악산으로 달렸습니다..

송악산으로 올때는 둘레길이나 걸을까 했는데, 막상 오니 귀찮습니다..

그냥 바다나 보고, 짝꿍은 빠져있는 어반 스케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의 장소는 송악산 앞에 위치한 산이수동항 입니다..

여기서, 마라도 가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마침 여객선이 들어오는게 보이더군요..

시원한 하늘과 바다, 그리고, 형제섬이 보입니다..

이번엔 살짝 앵글을 틀어서 산방산이 보이게 찰칵~

조금 걸어내려가는데, 고양이가 있더군요..

먼가 사진을 아는 듯, 무심하게 사진 예쁘게 나올만한 곳에 자리 잡은 길냥이..

털복숭이를 보면 만져야 하는 불치병에 걸린 저는 본능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어라..?이녀석 도망가지 않습니다!!!

세상에 개냥이라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조금 만졌더니, 다리에 몸을 갖다 비비고 난리입니다..ㅠ.ㅠ

급기야, 발라당까지도 시전하는 개냥이 녀석..

젤리샷까지 찍게 해주는 어마무시한 녀석입니다..

날 좋은 날, 고양이와 실컷 놀아서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제주 시골 마을 골목길 걷기..

조용한 곳 좋아하고, 새로운 곳 찾는거 좋아하는 저에게 잘 맞는 일입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엔 더욱 알맞는 취미죠..

이날은 어딜 갈까 하다가, 지도 상에서 명월대라는 것을 봤습니다..

제주 서쪽에 위치한 명월마을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착해보니 돌로 쌓은 다리가 있더군요..

저 예쁜 다리에 철제 난간이 좀 아쉽더군요..

안전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거 같긴 합니다..

명월대입니다..

딱, 우리 선조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란 느낌입니다..ㅎㅎ

 

명월대의 건너편에 이렇게 설명판이 있습니다..

역시나 풍류를 즐기던 곳이 맞습니다..

 

물이 말라있는 하천을 따라 조금 걸어보았습니다..

바로 옆이 도로지만, 계곡을 걷는 느낌이 재밌었습니다..

꽃들을 찍어봤습니다..수선화, 유채꽃, 이름 모를 꽃, 매화..

중산간 지역인데도, 벌써 유채가 폈더군요..

매화도 이제 피기 시작하는거 보니, 곧 입춘이란게 실감납니다..

 

옛 느낌이 나는 가옥과 나무입니다..

마을 안내판입니다..

 

마을 한바퀴 하면서 만난 동물 친구들(개와 고양이)입니다..

버려진 의자에서 자는 고양이가 이 마을의 느낌과 딱 맞아 떨어집니다..ㅎㅎ

털복숭이들 만나면 만져봐야 하는데,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참 아쉬웠습니다..만지고 싶어~ㅠ.ㅠ

2층에 취식 공간이 있는 편의점입니다..

저기서 마을 보며 뭐 먹는 것도 꽤나 괜찮은 경험일거 같습니다..

구름이 이뻐서 한 컷~

 

명월 마을은 참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마을이었습니다..

동네 한바퀴 도는 동안, 새소리가 끊이질 않았구요..

지날 일이 있으면, 잠깐 걷고 가고 싶은 마을입니다..

요즘 핫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싱게물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서쪽인 신창풍력발전단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창풍력발전단지는 뷰맛집 해안도로로도 인기있는 곳이죠..

그리고, 공원에 위치한 안내판에는 싱게물공원이라고 써있는데,

포털에서는 싱계물공원으로 검색이 됩니다..

싱게물공원에서 찾아갈 곳은 바로 저기 '물에 가라 앉는 구간'입니다..

요즘 인생샷 찍으러 오는 사람이 많은 핫플레이스입니다..

주차는 2군데 중 자리 있는 곳에 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왼쪽에 있는 주차장이라고 표시한 쪽이 덜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A쪽 주차장 옆에 화장실 있으니, 필요시 이용하면 됩니다..

바다 위를 걷는 인증샷부터 올려봅니다..

여름이면 맨발도 괜찮겠지만, 겨울이라 장화를 준비해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도착해보니 저 구간 안에는 사람이 없고,

양쪽으로만 사람들이 서있는게 보이더군요..ㅎㅎ

뭐, 저는 파도에 물이 장화 위로 넘어 들어가서 왼쪽발은 다 젖긴 했네요..ㅋㅋ

집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구름이 가득 껴있어서 걱정이었는데,

도착하니 날이 좋아서 참 좋았습니다..

바람이 좀 불어도 기온 자체가 높아서 춥지도 않더군요..

정말 이래저래 참 날 한번 잘 잡았다 싶었습니다..

싱게물공원에는 여탕, 남탕도 있습니다..

옛날에야 썼겠지만, 지금은 그냥 형태만 유지하는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 전에 확인해야 할 팁 정리해봅니다..

싱게물 공원을 간다고 무조건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물때와 물높이를 확인하고 가야합니다..

우선 https://www.khoa.go.kr/ 에서 조석표를 봐야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양정보->스마트 조석예보 를 클릭합니다..

여기서 제주를 선택한 뒤에 '조석예보표 보기'를 클릭합니다..

그럼 이렇게 한달 단위의 조석예보표가 뜹니다..

빨간색 고는 만조 시간을 나타내고, 그 옆 괄호는 물높이를 나타냅니다..

제가 찾아간 22일은 만조 시간이 13:35, 물높이가 245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오후 1시쯤에 방문했습니다..

직접 물에 발을 담궈보니, 물높이가 최소 240은 되야 길이 물에 잠길거 같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경험과 사진을 찍고 싶다면 확인 잘하시고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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