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동백꽃 하면 남원이 유명하죠..
불고롱동백과 동백수목원 두군데를 들렀습니다..
사실, 인스타에서 불고롱동백 보고 예뻐서 갔는데,
바로 옆에 동백수목원이 있더군요..
불고롱동백은 실망이 컸습니다..
관리가 안되어서 돈 아깝단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 입장료는 1인 3천원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겨우 이것만 볼 수 없단 생각에,
동백수목원을 들어갔습니다..
1인 8천, 도민 6천이더군요..
민증으로 가볍게 할인 받아줍니다..
최고의 할인카드 민증~ㅎㅎ
이곳은 맘에 들었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에 관리를 잘 해놓았더군요..
더욱 불고롱동백에 쓴 돈이 아까워집니다..ㅠㅠ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역시 동백은 12월인가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꽃들이 많이 져있더라구요..
올해 12월에 다시 동백수목원을 방문해봐야겠어요..

친구가 놀러와서 여행모드를 온~했습니다..

이 친구가 고양이 집사이자, 식물집사입니다..

덕분에 있는지도 몰랐던 곳을 갔네요..ㅎㅎ

야자나라라는 곳으로 여러 종류의 식물을 구경할 수 있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화분도 구매할 수 있더군요..

친구가 구하기 힘든 화분을 여기서 살 수 있다며,

육지에서 제주까지 와서 화분을 사들고 갔네요..

카페도 하는데 주목적이 화분이었던지라,

화분만 사서 나왔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 들러 구경해볼만한 곳입니다..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중문에 위치한 엉덩물 계곡입니다..

올해는 유채꽃이 예전과 비교해서 아쉽더군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도 아쉽구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장소가 없나..하고 이리저러 검색하다가 찾은 곳입니다..

서귀포 약천사 근처에 위치한 선궷내입니다..

여름에 가면 참 좋을거 같은 곳입니다..

선궷내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개울 초입에 위치한 평지(?)입니다..

마을주민들이 그늘에서 쉬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거 같습니다..

여름에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놀면 좋을거 같습니다..

시원하게 물이 흐르는 모습입니다..

제주의 하천들은 거의 물이 없는 건천입니다..

유명한 엉또폭포 같이 비가 올때만 물이 흐르죠..

선궷내 같이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하천은 귀합니다..

바다와 만나는 곳입니다..

개울 끝에 보이는 청량한 바다의 모습이 가슴을 탁 틔이게 해줍니다..

닷가가 모래가 아닌 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먹만한 사이즈의 몽돌들이 많습니다..

그덕에 파도소리와 함께 몽돌 구르는 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눈에 띄는 지형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좋습니다..

오랫만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을 찾아서 기뻤습니다..

나만의 비밀 스팟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로망이잖아요..ㅎㅎ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추석 연휴를 맞아 속골을 들러봤습니다..

제주는 화산섬이다보니, 물이 땅으로 잘 빠지기 때문에 하천들이 거의 건천입니다..

건천은 평소엔 말라있다가 비가 오면 물이 흐릅니다..

이 곳 속골천은 제주에서 1년 내내 물이 흐르는 몇 안되는 하천입니다..

시원하게 내려오는 계곡물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느린 우체통이 보입니다..

마을 분들이 속골에 신경을 쓰시는게 느껴집니다..

속골은 대륜동에 속합니다..

대륜동에서 볼만한 명소들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계곡 상류쪽에 뭐가 있나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작은 터널이 있습니다..

상류쪽에서 바다쪽을 보면 이렇게 터널 안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속골천 끝자락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범섬이 앞에 보입니다..

물속에 물고기들이 좀 있습니다..

잠자리채로 잡아볼려고 했는데,

물살이 빨라서 잠자리채를 물속에서 움직이기 쉽지 않더군요..

거기에 물에 들어갈 준비가 안해서, 잠자리채 낚시는 바로 포기했습니다..ㅎㅎ

 

정자에서 바라본 범섬입니다..

저희는 정자에 누워서 한참 휴식을 취했네요..ㅎㅎ

앞에 보이는 공간이 주차 공간입니다..

여기 말고 조금 올라가면,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습니다..

올레길 코스라서 올레꾼들이 제법 오가더군요..

특히나, 이 곳은 아름답기로 손 꼽히는 올레길 7코스여서 더 많은거 같습니다..

여름에는 속골천에 천막을 치고, 닭백숙을 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그런것보단 이대로가 더욱 좋아보이는 속골천이었습니다..

 

오는 9월 5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이중섭미술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립니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중에서 이중섭 화가의 작품들이 이중섭 미술관에 기증되었습니다..

바로 그 기증된 작품들이 전시되는 전시회입니다..

다른 화가는 몰라도 국내 작가는 이중섭, 국외 작가는 고흐는 다 알죠..ㅎㅎ

전시에 관련한 내용은 밑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ulture.seogwipo.go.kr/jslee/community/news.htm?&act=view&seq=6081637 

 

★이건희컬렉션 이중섭특별전 <70년 만의 서귀포 귀향> 개최★ - 이중섭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이중섭특별전 <70년 만의 서귀포 귀향> 개최★ · 작성자 : 이중섭미술관      ·작성일 : 2021-08-24 17:06:43      ·조회수 : 943      이건희컬렉션 이중섭특별전 <70년만의 서귀포

culture.seogwipo.go.kr

현재 코로나19로 인해서, 관람이 예약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사전 관람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하면 됩니다..

https://culture.seogwipo.go.kr/jslee/show/booking.htm

 

관람예약 - 이중섭미술관

1 2 3 4 명

culture.seogwipo.go.kr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 지켜야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예약시에 잘 보시고, 예약해서 당일날 곤란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