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로젝터를 사고 처음으로 옥상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살때부터 생각한 아이템 중 하나인 루프탑 시네마!

옥상에 나만의 극장이라니, 얼마나 좋습니까..ㅎㅎ

우선, 제일 먼저 매트릭스 리저렉션을 대비하여 매트릭스 전편 보기!

추운 날씨에 코타츠에 발 찔러넣고 영화 보니 참 좋더군요..

세팅 완료~

그리고, 곧 개저씨로 변하는 초롱이..

"아, 거 아저씨 화면 가리지 말고 나와요!"

어찌나 초롱이가 왔다갔다 하는지..

다음엔 옥상에 못 올라오게 하고 봐야겠습니다..ㅎㅎ

크~옥상에서 영화보니 맛이 다르더군요..

준비랑 마무리가 좀 귀찮긴 하지만, 그 시간을 들여서 세팅할만 합니다..ㅎㅎ

프로젝터 만세~

 

짝꿍 덕분에 좋은 기회를 잡아서, 기생충 흑백판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상영전에 스크린에 공지사항을 보여줍니다.

주파수는 별도로 나눠주는 메뉴얼에 있으니 그 주파수로 맞추면 됩니다.

기생충하면 이 분이죠.ㅎㅎ

첫 자동차 극장이었는데, 아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거 같고,

관광객들에게도 독특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최고의 극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행기 소음을 걱정했는데, 관람에 지장을 주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크린 뒤로 보이는 제주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운치를 더해주더군요.

좀 아쉬웠던건 이날 바람이 쎄서, 바람 소리가......ㅎㅎ

메뉴얼에 카톡으로 여러가지 음식도 시킬 수 있다고 되어있더군요.

다음에 가게되면 먹을 것 몇가지 준비하고,

카톡으로 주문도 해볼까 합니다.ㅎㅎ

 

http://www.driveinjeju.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