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원래 아는 형네 식당을 갔었습니다.
근데, 몸살로 가게를 닫았더군요.ㅠㅠ
급작스런 변화로 어디를 가나..했는데,
짝꿍이 금악 무짠지 냉면을 가자고 하네요.
백종원 대표가 제주에 와서 만들어낸 맛집이라..
기본은 해주겠지..하는 생각에 금악으로 향했습니다.
때마침 넷플릭스에서 백종원 대표가 나온 냉면 다큐에서도 본지라 기대를 갖고 이동했습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을 물냉면, 비빔냉면, 고기완자를 주문했습니다.
근데, 종업원 분이 와서 고기완자가 품절이라고……
다음에 만나자 완자야.ㅠㅠ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서빙로봇이 음식을 갖다 주네요.
물냉면은 슴슴하더군요.
을밀대 처음 먹었을 때, 이건 뭐지?하는 기분이었어요.
슴슴하면서도 자꾸 땡기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백종원 이란 이름 때문에 자극적인걸 생각했는데, 의외였습니다.
비빔냉면은 적당히 자극적이어서 좋더군요.
적당함의 선을 잘 지켜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좀 더 일찍 와서 고기완자도 함께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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