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두모리에 위치한 카페 사분의이 입니다.
짝꿍이 전에 검색해놓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 날 돌고래 보고서 삘 받아서, 바다 보이는 카페에서 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왜 안쪽으로 가자는거지..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본 카페는 뷰맛집이었습니다.
겨울이지만 햇살에 빛나는 마당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날이 좀 풀리기도 했지만요.ㅎㅎ
이곳엔 나무라는 녀석이 살고 있었습니다.
유기견 출신이라 아직 사람에 대해 약간의 경계심은..무슨 조심스런 호기심을 갖고 있어요.
처음엔 제가 먼저 다가갔는데, 나중에는 냄새 맡으러 자기가 먼저 오더라구요.ㅎㅎ
실내는 차분하니 좋았습니다.
이 날 자리잡은 곳엔 예쁜 자개장과 창을 통해 보이는 마당이 시간이 천천히 흐르던 시절로 돌려보내준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밀크티, 유자차, 에그티르트를 주문했습니다.
차가 참 맛있었습니다. 특히, 유자차의 풍미가 인상적었습니다.
여기는 견주분들이 많이 오시는거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놀기 좋은 마당 때문이겠죠.
가보니 마당에서 한팀이 애견과 함께 하고 있었고,
그 팀이 가니 또 다른 팀이 왔습니다.
나중에 도착한 팀의 아이를 만져보려고 갔는데,
한쪽 눈이..얼마나 아팠을꼬ㅠㅠ
이 아이도 유기견이었다네요.
동물을 저렇게 학대하는 것들은 큰벌 받기를!!!
새로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한거 같아 기뻤습니다.

하귀 바다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토토네입니다..

제주 하귀에 위치한 에크타르트 맛집입니다..

사실 전에 찾았는데, 올때마다 휴무일에 와서 못 먹었던 곳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 생각나서 가면 꼭 휴무일이었어요..ㅎㅎ

정기 휴무일은 월, 화 이틀입니다..

간판입니다..

저 불독의 이름이 토토일까요..ㅎㅎ

내부 모습입니다..

오른편에 있는 창 안쪽 공간에는 제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쿠킹 클래스도 하는 걸로 아는데, 아마 그 용도인거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스콘과 아메리카노, 짝꿍은 에그타르트랑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진열장들입니다..에그타르트, 스콘 등이 보입니다..

전체샷입니다..풍성하니 보기 좋네요..ㅎㅎ

짝꿍의 밀크티와 에그타르트입니다..

밀크티는 홍차쪽보단 녹차쪽 맛이 좀 더 나는데,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산책하게 되면 이쪽에서 밀크티 하나 사서 시작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에그타르트 단면입니다..

저 달걀 크림의 풍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게 에그타르트구나..그동안 뭘 먹은거지..싶은 맛이랄까요..ㅎㅎ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갈때 사갔는데, 전자렌지로 데웠더니,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식은대로 먹었어야 했는지..

다음에 포장하면 사장님께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제 몫인 아메리카노랑 스콘입니다..

커피맛 모르고 먹는 저한테는 괜찮았습니다..

스콘은 괜찮았는데, 에그타르트랑 조금 비교가 되다보니..ㅎㅎ

산책 나와서 맛집까지 확인하고 가다니, 매우 만족스러운 외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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