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ㅎㅎ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청보리가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시기입니다..

초롱이는 바깥 냄새에 환장할 뿐이겠지만..ㅎㅎ

우리 초롱이 강아지풀 뜯어먹는 사진을 안 찍었네..

 

제주 산지 좀 되다보니까, 웬만한 이름 있는 곳은 다 가봤습니다..

그러다가 색다른 재미를 찾았는데, 마을 구경입니다..

산책 겸해서 안가본 마을 찾아가서 골목길 돌아다니는데,

참 색다르고 좋은 경험입니다..

이 날은 제주 하귀를 찾았습니다..

아담한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다리를 넘어가니, 수선화와 야자나무가 같이 있습니다..

색다른 조합인데, 이 조합 이국적이고 괜찮네요..ㅎㅎ

 

저녁 무렵이라 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햇살이 좋았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벽에 여러가지 문양을 양각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양각으로 해놓은건 처음 봐서 색다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예쁜 제주바다도 한번씩 봐줘야죠..ㅎㅎ

구름이 팽낭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줘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제가 제주의 매력 중 하나로 꼽는 팽낭..

어느 마을이던 팽낭 한 그루씩 있어서 좋습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어요..

여러분도 관광지 말고 조용한 제주 마을을 걸어보세요..

기분 전환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연휴를 맞아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을 찾았습니다..

최근에 알게된 카페에 갔다가,

조용하게 걷고 싶어서, 곶자왈을 검색했더니 멀지 않은 곳에 하나 있더군요..

이름은 서광동리 곶자왈 생태탐방로입니다..

너무 깊지 않고, 적당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제주의 가장 좋은 점은 뭐니뭐니해도 조금만 움직이면 바다!라는거죠..

제주시내에서 가볍게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공항에서도 가까운 도두봉입니다..

도두항 등대 뒤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무가 터널을 만들어놔서 한 컷~ㅎㅎ

넘어가는 해를 뒤로 하고 꽃 앞에서 초롱이 단독 샷~

돈나무 꽃이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왜 돈나무지, 로또 1등이라도 안겨줄려나..ㅎㅎ

저기 보이는 평평한 곳이 제주국제공항입니다..

수많은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덤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도두봉입니다..

진짜 나무 터널안에 초롱이 묶어놓고 한 컷~

가볍게 산책코스로 좋은 도두봉 한바퀴,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협재 바다를 보러 가다가....

너무 추워서 그냥 어디든 바다 보고 돌아가자..란 생각으로 들른 고내리


유채꽃이 활짝활짝~


물이 그닥 깨끗하지 않은데, 조그만 물고기들이 산다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썰물때 왼쪽편에 갖힌 물고기를 잡는다는건 기억이 나는데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


고내포구의 모습


뜻하지 않게 찾은 무인카페 산책

몸을 데워줄 커피 한잔을 위해 안으로~


술, 담배, 컵라면, 도시락 금지!

미성년자도 출입금지!(단, 보호자와 동반하면 출입 가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책을 교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벽을 덮고 있는 무수히 많은 포스트잇들

중앙엔 커피와 차가 놓여있다




카페지기님의 정성이 대단하시다

다 답변을 달지는 못 했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답변들을 달아놓았다



아마 이곳의 최고 재산은 많은 포스트잇만큼 많은 사연이 담긴 포스트잇이 아닐까

포스트잇 중에서도 많은 정성이 들어간 것들은 이렇게 따로 모아놓았다


산책의 메뉴판


돌아가는 길에서 바라본 고내포구



돌아가는 길에 본 귀여운 녀석~

흐아~이런 녀석 하나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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