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이나 곱창 같은 내장구이를 안 먹은지 너무 오래됐습니다.
짝꿍이 막창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고향숯불막창입니다.
막창과 뽈살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별로고, 맛도 그냥저냥이었네요.
오랫만에 먹는거라 무난한 맛만 났어도 됐을텐데,
커다란 실망감만 안고 돌아왔습니다.

외식 주간으로 정했지만,
어찌하다보니 집에서 먹기 바빴네요..
겨우 시간 맞춰서 밥을 사먹으러 나갔습니다..
짝꿍이 맛집 검색을 했고, 이번 주제는 타코입니다..
찾아간 곳은 제주시 삼도일동에 위치한 타코박스입니다..
구제주점이란게 붙어있는거 보니, 체인인거 같습니다..
정통 타코집은 아니지만, 내 맘대로 타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게 재밌더군요..
상당히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나 멕시칸을 느낄 수 있는 음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고등어 해장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는 분이 사주셔서 알게 된 곳입니다..

저는 이 분께서 데려가주시기 전까진 몰랐던 메뉴입니다..

근데, 참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짝꿍을 데리고 갔습니다..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고등어 해장국 맛집 성미식당입니다..

식당 외관입니다..횟집처럼 밖에 수조가 보입니다..

명함을 보면 상호가 성미횟집으로 되어있습니다..

밖의 간판도 그렇고, 메뉴판도 그렇고 삼치가 주력인거 같습니다..

반찬들입니다..

그동안 몇 번 갔었는데, 솔직히 반찬은 맛이 별로였습니다..

근데, 이 날은 괜찮더라구요..

조기랑 게장도 나옵니다..

조기는 상황에 따라 다른 생선으로 바뀔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게장 몸통엔 살이 없고, 좀 짭니다..

고등어 해장국입니다..추어탕 비슷한 느낌입니다..

고등어살을 갈아서 끊인거 같습니다..

이 집이 참 신기한게, 반찬은 좋지 않은데..이 놈은 정말 좋습니다~

뜨끈하고 구수하면서 먹고나면 든든합니다..

왜 해장국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알거 같습니다..ㅎㅎ

술 먹은 다음날도 좋을거 같지만, 식사로도 훌륭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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