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는 분의 업금하셔서 궁금했던 소금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소금커피를 파는데, 카페 이름이 카페 소금이라니..
이런~이런~너무 좋아~이런 직관성!ㅎㅎ
게다가 위치는 구엄이더군요..캬~사장님 나이샤~
왜냐..구엄에는 돌염전이 있거든요..ㅎㅎ
카페 외관입니다..안거리, 밖거리 가운데 컨테이너를 넣어서 세팅을 해놨습니다..
아담한 모습과 낮은 돌담과 나무로 된 문이 맘에 듭니다..
돌담 앞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대놓고 강조하는 단짠이라니..ㅎㅎ
흔한(?) 카페 앞 풍경이네요..ㅎㅎ
주차된 차량 위쪽으로 황토색 선들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돌염전입니다..지금은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옛날엔 저기에 바닷물을 가둔 뒤 증발시켜서 소금을 얻었겠죠..
카페로 들어서면 작은 마당이 반겨줍니다..
대만식 중국어(?)라고 하는데, 뜻이 뭐라고 했더라..
카페 마스코트인 쏠트입니다..
개 이름도 쏠트라니..ㅋㅋㅋ
이 카페 점점 맘에 듭니다..ㅎㅎ
이녀석 밖에 있을 땐, 우릴 보고 미친듯이 짖었습니다..
근데,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막 냄새 맡기 바쁘네요..
뭐니 너~ㅎㅎ
저기 아저씨 여기서 주무시면 얼....아니 제 발은 어따 놓아요..?ㅋㅋ
아니 언제 봤다고 바로 앞에 와서 잠을 청하는 쏠트..
아까 열심히 짖던 그녀석 맞아..?ㅎㅎ
가게 안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많이 아쉬웠네요..
날만 좋았으면 수평선이 빼꼼 보일텐데, 날씨가 원망스러웠네요..
연휴 중에 2일이나 미친 날씨라니..ㅠ.ㅠ
모빌이 예뻐서 한 컷~
낚시 땡기게 만드는 모빌입니다...ㅎㅎ
망할 날씨야 좀 좋아지라고!!!
소금 라떼(좌)와 소금 커피(우)입니다..
소금 커피는 단짠보다는 짠이 좀 더 강하더군요..
상당히 독특한 맛이었어요..
소금 라떼가 단짠의 정석이더라구요..
저 거품을 살짝 먹어보면 달콤함과 짭짤함이 함께 밀려와요..
눈이 번쩍 뜨이는 단짠의 조화~
커피는 색다른 맛 경험해 봤으니 됐고..
다음에 가게 되면 커피 말고, 라떼를 먹을거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