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려와서, 이곳의 물회가 맛있다고 들었으나..

그당시엔 물을 닫고 있던 때였습니다..(듣기론 주인 할망께서 편찮으시다고...)

이제야 다녀왔네요..

식당 앞이 바로 바다입니다..

날은 흐렸지만, 시야가 맑아서 저멀리 지귀도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판입니다..

소라물회가 맛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없이 소라물회를 주문하고 앉았습니다..

이렇게 가게 안에서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상차림이 나오네요..

반찬들도 맛이 좋더라구요..

오늘의 주인공 소라물회의 모습~​​

기대를 많이 하고 갔음에도..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는 맛입니다..

저 밑바닥에 있는, 된장의 구수함과, 새큼과 상큼의 중간 어디쯤 있을거 같은 시원한 맛..

음..제주 봄바다의 맛 같다고 할까요..매우 만족했습니다..집에서 먼 것만 빼고..ㅎㅎ

순옥이네 명가도 좋았지만, 둘 중에 뽑으라면 주저 없이 여길 꼽겠습니다..

소라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국물의 맛이 생각나서 입에 침이 고이네요..ㅎㅎ

계산을 하려는데,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으니..세월호 리본..

잊지 않는 좋은 가게란거에 새삼스레 더 반해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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