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포인트들을 찾으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창고 건물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예쁘더군요..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중문에 위치한 엉덩물 계곡입니다..

올해는 유채꽃이 예전과 비교해서 아쉽더군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도 아쉽구요..

작년부터 이곳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유채꽃이 성벽, 성루, 깃발과 어울려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산은 유채꽃밭으로 원래부터 유명한 곳이었죠..

돈 받고 들어가는 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무료로 꾸며진 곳이 있더군요..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까지 갖춰져 있어서 좋습니다..

네비에 성산읍 고성리 263을 치고 가면 됩니다..

작년부터 유채꽃 맛집으로 뜨기 시작한 별방진입니다..

진과 유채꽃이 어우러져서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스타를 보다보니, 벌써 유채꽃이 핀 장소가 있습니다..

제주 구좌 하도리에 위치한 별방진이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바람도 쐴 겸, 꽃구경하러 달렸습니다..

주차는 가장 동쪽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유채꽃밭에서 가깝기 때문이죠..ㅎㅎ

위 사진에 차량 옆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별방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별방은 구좌 하도리의 옛 지명이라고 합니다..

제주엔 화북진, 조천진, 별방진, 애월진, 명월진, 차귀진, 모슬진, 서귀진, 수진진 등 9진이 있다고 합니다..

이 진들은 고려 때부터 돌을 쌓아 만들었으며, 목적은 당연히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진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노란 유채꽃들이 있는게 보입니다..

유채꽃, 석성, 바다가 아름답게 눈 앞에 펼쳐집니다..

날씨가 맑아서 푸른 하늘까지 더해지니 참 좋았습니다..

관광객들이 참 많이 찾아오더군요..

역시 포토스팟이구나 싶었습니다..

열심히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ㅎㅎ

이런 쪽에서 보면 유채꽃이 많이 없어 보입니다..ㅎㅎ

하지만, 요렇게 유채꽃과 눈높이를 맞추면 노란 물결이 가득합니다..

성벽, 돌담, 유채, 파란 하늘..이게 바로 제주다~라고 말하는거 같죠..?ㅎㅎ

이건 가는 길에 갈매기가 나는 모습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그냥 지우기 아까워서 여기에 첨부해봤습니다..ㅎㅎ

 

제주 시골 마을 골목길 걷기..

조용한 곳 좋아하고, 새로운 곳 찾는거 좋아하는 저에게 잘 맞는 일입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엔 더욱 알맞는 취미죠..

이날은 어딜 갈까 하다가, 지도 상에서 명월대라는 것을 봤습니다..

제주 서쪽에 위치한 명월마을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착해보니 돌로 쌓은 다리가 있더군요..

저 예쁜 다리에 철제 난간이 좀 아쉽더군요..

안전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거 같긴 합니다..

명월대입니다..

딱, 우리 선조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란 느낌입니다..ㅎㅎ

 

명월대의 건너편에 이렇게 설명판이 있습니다..

역시나 풍류를 즐기던 곳이 맞습니다..

 

물이 말라있는 하천을 따라 조금 걸어보았습니다..

바로 옆이 도로지만, 계곡을 걷는 느낌이 재밌었습니다..

꽃들을 찍어봤습니다..수선화, 유채꽃, 이름 모를 꽃, 매화..

중산간 지역인데도, 벌써 유채가 폈더군요..

매화도 이제 피기 시작하는거 보니, 곧 입춘이란게 실감납니다..

 

옛 느낌이 나는 가옥과 나무입니다..

마을 안내판입니다..

 

마을 한바퀴 하면서 만난 동물 친구들(개와 고양이)입니다..

버려진 의자에서 자는 고양이가 이 마을의 느낌과 딱 맞아 떨어집니다..ㅎㅎ

털복숭이들 만나면 만져봐야 하는데,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참 아쉬웠습니다..만지고 싶어~ㅠ.ㅠ

2층에 취식 공간이 있는 편의점입니다..

저기서 마을 보며 뭐 먹는 것도 꽤나 괜찮은 경험일거 같습니다..

구름이 이뻐서 한 컷~

 

명월 마을은 참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마을이었습니다..

동네 한바퀴 도는 동안, 새소리가 끊이질 않았구요..

지날 일이 있으면, 잠깐 걷고 가고 싶은 마을입니다..

오랫만에 오름 동호회에 나갔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올레길 19코스 및 함덕 서우봉..

시작하는 곳에서 낮은 언덕에 올라가니 바닷길이 나있네요..

어떻게 저런 길을 만들었는지 신기하네요..​

관곶이란 곳을 지납니다..

​관곶에 있던 전망대..​​

19코스 길에 있는 연대입니다..

연기를 내서 신호를 주고 받는 곳입니다..​

연대에서 바라본 바다..​

유채꽃이 활짝 피었네요..

어느새 봄이 왔어요..ㅎㅎ​

해녀 돌상..​

​바다빛이 참 예쁜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모래가 바람에 쓸려가지 말라고 비닐 같은 것을 덮어놨습니다..​

​보리수입니다..

처음에 먹은건 달았는데, 이후엔 죄~떫어서 버렸네요..ㅋ

회원님께서 ​간식으로 가져온 한라봉과 아름다운 함덕 바당..

​서우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기도 유채꽃이~^^​

​길 옆에 묶여있던 말..

당근 먹방을 찍고 있더군요..ㅎㅎ

서우봉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많이 합니다..

이날도 몇몇 분이 하시고 있더군요..

강습도 하고, 체험도 하는거 같더군요..​

​서우봉 산책로 코스 지도입니다...

​서우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촌입니다..

​서우봉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함덕 바다 물빛은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합니다..

​길을 좀 잘못 들었는데, 

수많은 들꽃들이 펼쳐져 있더군요..

꽃들이 양탄자처럼 아름답게 깔려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이날은 날이 참 좋아서, 더욱 기분 좋은 산책이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산행시에 늘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ㅎㅎ




유채꽃과 벚꽃의 콜라보레이션~^^
5년만에 둘이 함께 폈다고 하던데,
올해는 다음주 주말에 가 볼 생각~
작년같은 모습 볼 수 있기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