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은 맛있는 녀석들의 영향을 많이 받네요..ㅎㅎ

맛녀석 보다가 인도네시아 음식이 나와서, 퓔~받아서 찾은 곳입니다..

제주 한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음식 맛집 누산타라입니다..

출입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색다른 곳으로 간다는게 바로 느껴지죠..?ㅎㅎ

티비에 인도네시아 방송을 하고 있더군요..

위성 받는 줄 알았더니, DVD 같은걸 틀어놓은거더군요..ㅎㅎ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맨발로 식당을 다니시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신발 벗어야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있었는데, 다른 분들(아마도 인도네시아인)은 신발 벗네요..?

얼릉 신발 벗어서 신발장에 갖다 넣었습니다..

신발 벗고 들어가세요~ㅎㅎ

사장님이 한국말을 전혀 못 하진 않습니다..만,

아주아주 간단한거 알아 들으시는 정도입니다..ㅎㅎ

메뉴판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더군요..

나시고랭, 아얌 바까르, 소또 다깅 사피, 에스 드간, 에스 다웻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원하는 것을 체크해서 사장님 드리면 됩니다..

독특해서 찍어봤습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조미료인데, 사용하질 않았네요..;;;

에스 다웻(젤리 들어간 음료)과 에스 드간(코코넛 음료)입니다..

에스 다웻의 맛은 코코넛 베이스 음료였습니다..

아얌 바까르입니다..

아얌=닭, 바까르=바베큐 입니다..

어떤 향신료를 쓴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접하지만 좋은 맛이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나시고랭입니다..

동남아 향신료는 정말 입맛을 돌게 해요..ㅎㅎ

감칠맛과 향신료가 어우러져서 기분좋게 하는 음식입니다..

소또 다깅 사피입니다..

음..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쇠고기국입니다..

쇠고기국인데, 동남아풍이라 해야되나..ㅎㅎ

묘한 맛인데 땡기는..그리고, 밥 말아먹고 싶은 맛입니다..

삼발소스입니다..

매운거 못 먹는 편이라 그런건지, 많이 매웠습니다..

근데, 맛있게 매워요..얼얼하게 매운게 아니라..

매워~매워~하면서도 자꾸자꾸 손이 갑니다..

나시고랭이랑 먹고, 아얌 바까르랑도 먹고..ㅎㅎ

어렵지만(매움) 끌리는 매력의 소스였습니다..

모두 함께, 찰칵~!

색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맛 있었다는 점도요..

다음엔 다른 메뉴들 먹으러 가야겠다..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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