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동호회 활동을 마치고, 

한 회원님께서 근처에 이색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이름부터 송당 나무 카페..식물이 가득할 거 같은 이름이에요..

도착해보니 간판부터 다르네요..ㅎㅎ

카페 외관에서부터 색다른게 느껴집니다..

유리로 외관을 덮은 카페들도 많긴 합니다만..

화초들이 많아서인지, 여기는 유독 카페보단 온실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카페 옆 공터엔 이렇게 많은 수의 식물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페 앞쪽으로 잔듸 마당과 그 옆에 작은 길이 나있고, 

그 작은 길 옆으로는 예쁜 꽃들이 반겨줍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그렇지 날이 좋으면 상당히 좋을거 같습니다..

카페에서 피크닉 매트도 빌려준다고 하니, 

볕 좋은 날, 잔듸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예쁜 꽃 한 컷~ㅎㅎ

카페 내부입니다..

다락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습니다..​

​내부에도 꽃~꽃~

이 꽃은 떨어진 꽃이 저렇게 세워놓을 수 있어서, 찍어봤어요..

모양도 독특한데, 직립 기능까지..재밌는 꽃이었어요..​

자연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당연하게 고양이들이..ㅎㅎ

다락쪽이 아지트인거 같습니다..캣타워도 있고, 의자에서 자는 녀석도 있고..

1층 바닥에 애들 사료 놓는 곳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ㅎㅎ

오름 동호회 다니면서 괜찮은 식당 많이 알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컸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카페도 알게 되었네요..^^


친구와 여행자 모드 계속~ㅎㅎ

신나게 놀고 저녁 먹기전 가볍게 몸 녹일 겸 카페를 들렀습니다..​

(오전엔 엄청난 황사와, 오후엔 엄청난 바람..4월인데 날씨가 왜 이래..ㅠ.ㅠ)

카페 입구입니다..

알고보니 도로쪽으로 난 입구도 있더군요..

이쪽으로 차 몰고 들어오면, 공간이 없어서 주차가 힘드니, 도로쪽 입구 근처로 주차하는게 좋습니다..

입구 옆에 있는 간판..

카페임을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간판입니다..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카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그리고 큼지막하게 유리를 사용해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제주의 옛집은 하나의 담장 안에 밖거리와 안거리의 2채의 집으로 구성이 됩니다..

보통 안거리는 부모님, 밖거리는 아들 내외가 살죠..

담장 안에 같이 살지만, 살림은 완전히 분리를 해서 삽니다..

이 카페는 안거리를 카페로 쓰고 밖거리는 집으로 쓰는거 같더군요..

집 중앙에 예쁘게 작은 정원을 꾸며놓았습니다..

밖에 테이블도 있어서 따뜻한 날엔 정원을 보며 차를 마시면 좋겠더군요..

카페 내부에서 바라 본 정원과 밖거리입니다..


고전적인 맛이 나는 내부입니다..

나무를 많이 써서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짠~오늘의 음료들..

카푸치노, 카라멜 마끼아또, 자몽차, 아메리카노입니다..

잔도 예쁘고, 맛도 좋네요..

날 따뜻할 때, 차 한잔 마시러 가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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