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중국요리집 동강입니다..

괜찮다는 소릴 들은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제주 도남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외부입니다..

가게 내외부가 아주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벽에 돈나무를 예쁘게 그린 액자가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먹는 중국요리였습니다..

짬뽕 각자 하나씩에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집의 영원한 친구, 단무지, 양파, 춘장~ㅎㅎ

짬뽕입니다..보통인데도 양이 상당했습니다..

짬뽕이 생각보다 많아서, 탕수육은 조금 남겨서 싸왔습니다..

국물도 좋고, 건더기도 상당히 들어있었습니다..

짬뽕하니 갑자기 서귀포에 위치한 희신이네가 생각이 나네요..

정말, 인생 짬뽕을 먹었었는데, 주인이 바뀐 뒤로 최악으로 변했죠..

희신이네서 짬뽕 만드시던 분, 다른 곳에서 짬뽕하시면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탕수육입니다..소짜는 아니었고, 중짜였던거 같습니다..

튀김이 딱 정석 같은 느낌의 탕수육이었고,

소스에 귤이 들어간게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샷입니다..

오랫만에 이것이 바로 중국집이다..라는 느낌의 식사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먹어왔던 맛, 그 맛을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엔 짜장에 탕수육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보고자 하다가,

요즘 제주에 여기저기 생기고 있는 중국집 체인점 팍차이나를 가봤습니다..

중국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곳입니다..

저희가 간 곳은 제주시청에 위치한 팍차이나였습니다..

반찬은 짜사이, 김치, 단무지 세가지를 내주던군요..

2,500원이었던가..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던 짜장면입니다..

음..딱 그 가격 정도의 맛입니다..

무슨 메뉴였는지 이름도 기억나지 않네요..

그냥저냥이었습니다..

깐풍기입니다..

가격만큼의 맛도 못하네요..

그나마 짜장면만 돈값은 하는구나..싶었습니다..

나머지 중국요리 메뉴들은 굳이 이 돈을 주고 먹어야하나 싶습니다..

이래저래 많이 실망한 점심이었습니다..

제주 동쪽 온평에 위치한 중국요리 맛집 로이 앤 메이입니다..

중국 가정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죠..

참으로 사랑하는 곳이지만,

공휴일, 토, 일은 휴무라 그간 못 가고 있었죠..​어흑..ㅠ.ㅠ

크리스마스 이브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봤더니,

성탄절 잠깐 영업을 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더군요..

간만에 갈 수 있으니, 무조건 고고죠~~~ㅎㅎ​

​8월에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는데, 겉모습은 익숙한 그대로더군요..^^

도착했더니 예약을 안하고 온 어떤 가족은 돌아가더군요..

예약이 꽉~찼다고 하더군요..

뭐, 워낙 맛있는 집이니 당연한 일이죠..

혹시나 하고 예약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만약, 못 먹었다면 짝꿍에게 엄청나게 혼났을거거든요..ㅎㅎ

​오늘의 요리라니,

이걸 보고 처음엔 오늘은 성탄절 영업이라 이것만 되는건가..하고 긴장했습니다..ㅋㅋ

다행히 메뉴가 거의 다 되더군요..ㅎㅎ

여기 오면 기본 마파두부는 먹어야 하는데,

저 리스트에 없어서 적잖이 긴장했더랬죠..ㅋ

​귀여운 말인형이 있길래, 찍어 봤네요..

리모델링 한다고 해서 좀 넓어졌을 줄 알았더니,

가게 내부만 조금 고쳤더라구요..

큰 변화가 없어 익숙했던 편안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작년 이맘때 처음 갔을 때는 한 6~7가지 정도 밖에 없었는데,

메뉴가 참 많이 늘었습니다..

맛집의 메뉴가 늘어난다는 것은 아주 반갑고 즐거운 일이지요..ㅎㅎ​

​휴일이니까 기분 나게 술도 하나~

양꼬치는 없지만, 칭따오 한 병~

시키면 뭐하나..운전 기사는 입술만 적십니다..ㅠ.ㅠ

제일 먼저 나온 마라탕입니다..

새로 생긴 메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아~역시 이집은 그냥 믿고 먹으면 됩니다~ㅠ.ㅠb

우리나라의 맵고 얼큰함과 다른 매운 맛과 얼큰함이 있습니다..

입에 촥~촥~감기는거 좋습니다..​

도삭면입니다..

햐..저 면을 칼로 베어내서 만들어냈다니, 신기합니다..

주방에 들어가서 면 뽑는거 보고 싶더라구요..ㅎㅎ

면이 쫄깃하니 좋고, 넓어서 좀 더 씹을 수 있어서 식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좋았습니다..

국물은 조금 취향은 아니었지만,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 마파두부입니다~

아..정말 사랑합니다~로이 앤 메이의 마파두부~​

먹어보면 무조건 밥 땡기는데, 

공기밥 별도 주문 가능하니 꼭 밥에 비벼드세요..

밥에 비벼면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토마토 계란 볶음입니다..

나머지 3가지가 다 매운 계열의 메뉴들이라,

중화시켜줄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달달하면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시큼함..계속 숟가락을 들게 만듭니다..

짝꿍은 집에서는 이렇게 안되다며,

왜 토마토랑 계란만 있음 되는데, 이 맛이 집에서는 안나냐며 안타까워 합니다..ㅎㅎ

둘이서 4가지 메뉴는 역시나 많더군요..

하지만,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 좀 무리를 했네요..

다 먹긴 했는데, 둘 다 배 뚠뚠~저녁은 패스해버렸네요..ㅎㅎ

즐거운 메리 크리..아니,

마라도 입안을 도배한 마라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육지에서 오랫만에 친구가 놀러와서 기분 좋게 한잔하기 위해 간 곳입니다..

마늘똥집튀김입니다..

요거 맛 괜찮더라구요..가성비에서 만족할만한 메뉴였습니다..​

​찹쌀 탕수육입니다..

아쉬워요..중국집 느낌이라기보단 그냥 술집에서 내오는 안주 느낌입니다..

부추깐풍기입니다..

음..얘도 술집에서 내놓은 안주 느낌이에요..​

멘보샤입니다..

여길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멘보샤가 뭐 이리 싸..?싼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새우는 얼마 없고, 거의 탄수화물로 가득채웠네요..

그래, 그 가격에 이게 될리가 없지..하아......

중국요리 기대를 좀 하고 갔는데, 실망하고 돌아왔네요..

저렴하게 술 마실려면 괜찮지만,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다면 비추하겠습니다..

비추인 이유로 지도는 첨부 안합니다..

서쪽에는 사랑하는 마짜가 있으나 동쪽엔 마땅히 갈만한 중국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있어요..바로 여기 로이앤메이입니다..

귀여워서 한 컷~ㅎㅎ​​

메뉴판입니다..

황장면, ​마파두부밥, 어향가지, 사자머리 각 1개씩 주문~

아는 동생들이 제주 와서 같이 돌아다니니 이게 좋네요..

한번에 여러가지 먹기!ㅎㅎ​

​중국 음식 먹는다고, 칭타오~는 마셔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고 같이 사시는 분께서 술을 드시고......운전기사는 웁니다..ㅠ.ㅠ

아담하게 보이는 주방

안에 공간 있어요~​​

반찬 정갈하니 좋습니다..역시 잘하는 집~ㅎㅎ​​

마짜에서 봐서 어색하지 않은 황색 짜장

마짜와는 다르지만, 일반 짜장과 차별되는 좋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파두부밥입니다..

아, 그동안 먹어왔던건 마파두부가 아니었던걸로..

중국 본토의 향신료를 사용한 맛입니다..(본토에서 마파두부 드셔보신 분의 의견)​​

공기밥은 따로 나옵니다..

​뭐라 설명해야할지..맛의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맛이~

매콤한데, 그 매움이 누적되지 않고, 깔끔하게 맵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향신료의 향과 맛..크아~좋아요~

​​가지는 잘 안 먹어도 중국집 가지볶음은 먹어줘야죠..ㅎㅎ

부드러운 식감과 독특한 향신료의 조화~

사자머리입니다..

왜 사자머리인지는 모르겠어요..ㅋ​

크기 비교용..ㅎㅎ​​​

사자머리를 두동강 댕강~ㅋ

개인적으로 사자머리는 제 입엔 별로더군요..

하지만, 다른 일행들은 완전 신남 모드~ㅎㅎ

사자머리는 별로(혼자만ㅋ)였지만, 나머지 메뉴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못 느꼈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진짜 본토 중국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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