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에 찾아온 커리 맛집 라지마할입니다.
신제주에 위치한 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죠.
원래 목표는 갈릭난과 커리 2종류 정도에 라씨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게 눈에 들어왔으니 양고기 세트입니다.
양고기도 조만간 먹어야지 했는데, 잘됐다 싶습니다.
샐러드, 탄두리 램, 램 마샬라, 램 브리야니, 플레인 난, 플레인 라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탄두리 치킨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탄두리 램은 와~죽이더군요.
그리고, 양고기가 이렇게 나온걸 처음 봐서,
비쥬얼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마샬라 커리는 풍부한 맛이 좋았고,
브리야니는 볶음밥입니다.
밥알이 생긴게 동남아쌀 느낌이라 날아다니는거 아닌가 했더니,
적당한 적당한 수분기와 가벼움이 독특하고 양념과 잘 어울리더군요.
난과 라씨도 굿~여길 왜 몇 년만에 왔는지..
최소 1년에 한번은 와야겠습니다.
아, 먹다보면 양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거 먹다보니 난은 거의 못 먹어서,
싸온 다음 다음 날 시중에 파는 카레랑 같이 먹었습니다.ㅎㅎ
세트에서 조금 아쉬웠던건 난이나 커리를 다른걸로 비꾸지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추가금을 지불해서 갈릭난이나 다른 커리로 바꿀 수 있다면 더욱 좋을거 같네요.

색다른​ 것이 먹고 싶어서, 어느쪽으로 할까..하다가..

태국요리로 의견 일치~!

열심히 맛집 검색해서 제주 노형에 위치한 크루아 창타이라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태국인 셰프가 직접 요린한다고 합니다..

본토의 요리사의 요리라니, 기대가 됩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

아쉽습니다..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중간 느낌이랄까요..

뭐,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건 음식의 맛이니까요..

물컵이 인상적이어서 찍어보았습니다..​

뿌님 팟 뽕커리랑 쁠라촌 루이수언을 주문했습니다..​

뿌님 팟 뽕커리입니다..

맛있는 커리와..커리 속에 숨어있는 부드러운 게..

새우 같은 경우, 껍질 벗기는게 귀찮아서 그냥 껍질째 통으로 먹는데,

게는 그러질 못했는데요..

이 게는 통으로 씹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먹다보니 생각나는게 있으니..​

바로 밥입니다..ㅎㅎ

역시 짜장이나 커리엔 밥이 있어야죠~

쁠라촌 루이수언입니다..

커다란 우럭의 압도적인 크기..ㅎㅎ

이 사이즈 낚시로 잡으면 얼마나 손맛이 죽일려나..ㅋㅋ​

​겉만 봤을때는 몰랐는데, 살짝 뒤집어보니..

우럭이 살을 다 발라서 머리-몸통뼈-꼬리를 튀기고,

그 위에 발라낸 살을 튀겨서 올려놨더라구요..

그리고, 그위에 시그니처 소스를~

소스가 상당히 독특하더군요..

정말 처음 느껴보는 맛..뭐랄까 처음 고수를 접한 느낌이랄까..ㅎㅎ

처음엔 좀 살짝 그 독특함에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먹다보니 괜찮아집니다..

커리랑 우럭 모두 너무 잘 먹었습니다..

색다른게 먹고 싶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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