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는 형님이 데려가 주신 제주시청 근처의 LP바 20세기소년입니다..
짝꿍 데리고 한번 온다는게, 이제서야 함께 왔네요..
빠방한 스피커가 귀를 호강시켜주는 음악 맛집입니다..
카운터입니다..
LP바 아니랄까봐, 벽을 요렇게 꾸며놓았네요..ㅎㅎ
이 날의 발견, 칭따오 논알콜 맥주!
운전을 해서 집에 돌아가야 하는지라, 음료는 알콜은 없어야 합니다..
근데, 또 이런데 와서 순수(?) 음료수를 먹기엔 분위기가 안 살고,
그래서, 선택은 무알콜 맥주였습니다..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맥주 느낌 잘 나고, 맛도 참 좋더군요..
짝꿍이나 저나 술 자체를 잘 안먹습니다..
짝꿍의 선택도 무알콜 칵테일..ㅎㅎ
갓나온 따뜻한 나쵸와 소스입니다..
기본 안주인 미니 오징어 땅콩입니다..
전체 샷~짜잔~
스피커가 얼마나 좋은지, 정말 느껴지는 소리가 다릅니다..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음악을 때려넣어주는 느낌이랄까..
음악이 살아서 내 몸으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짝꿍은 LP바 사운드에 푹~빠져버렸네요..
신청곡 몇 개를 안 짤렸다고,
다음엔 안 짤릴 노래들 신청한다면서 검색에 열심히네요..ㅎㅎ
밤에 제주시내에서 어딜갈까 고민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