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에 이어서, 다른 LP바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 차례 이야기를 들어 본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LP바 언플러그입니다..

언플러그를 찾아가면, 이런 작은 담장이 반겨줍니다..

이 담장 옆의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런 예쁜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간판을 끼고 돌면 주차장과 그늘막이 있습니다..

날이 춥지 않으면 저기서 한잔 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빼곡하게 꼽아져 있는 LP판들이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신청곡 용지입니다..

여기도 여러가지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신청곡을 적어서, 바에 가져다 놓으면 노래를 틀어줍니다..

신청곡 용지는 처음엔 가져다 줍니다..

추후 다시 노래를 신청하고 싶으면,

바의 왼쪽편 쪽에 있으니 거기서 가져오면 됩니다..

운전을 해야되니, 술은 논알콜로~

무알콜 맥주는 칭따오를 제일 좋아하는데, 하이네켄만 있는게 좀 아쉽더군요..

눈에 멜론&하몽이 눈에 들어와서 주문~

짭쪼롬한 치즈까지 뿌려줘서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캬~여기 완전 분위기 맛집이네~

기분 좋아져서 괜히 안하던 짓도 해봅니다..ㅎㅎ

음악 들으면서 술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스크린이 내려오더군요..

그러더니, 빔 프로젝터로 공연 실황 영상을 틀어주네요..

조용한 동네에서 아늑한 분위기로 술 마실 수 있는 LP바 언플러그..

한번씩 기분 내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는 형님이 데려가 주신 제주시청 근처의 LP바 20세기소년입니다..

짝꿍 데리고 한번 온다는게, 이제서야 함께 왔네요..

빠방한 스피커가 귀를 호강시켜주는 음악 맛집입니다..

카운터입니다..

LP바 아니랄까봐, 벽을 요렇게 꾸며놓았네요..ㅎㅎ

이 날의 발견, 칭따오 논알콜 맥주!

운전을 해서 집에 돌아가야 하는지라, 음료는 알콜은 없어야 합니다..

근데, 또 이런데 와서 순수(?) 음료수를 먹기엔 분위기가 안 살고,

그래서, 선택은 무알콜 맥주였습니다..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맥주 느낌 잘 나고, 맛도 참 좋더군요..

짝꿍이나 저나 술 자체를 잘 안먹습니다..

짝꿍의 선택도 무알콜 칵테일..ㅎㅎ

갓나온 따뜻한 나쵸와 소스입니다..

기본 안주인 미니 오징어 땅콩입니다..

전체 샷~짜잔~

스피커가 얼마나 좋은지, 정말 느껴지는 소리가 다릅니다..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음악을 때려넣어주는 느낌이랄까..

음악이 살아서 내 몸으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짝꿍은 LP바 사운드에 푹~빠져버렸네요..

신청곡 몇 개를 안 짤렸다고,

다음엔 안 짤릴 노래들 신청한다면서 검색에 열심히네요..ㅎㅎ

밤에 제주시내에서 어딜갈까 고민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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