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참 좋아서, 오랫만에 #금능해수욕장 을 갔다가,

식사때가 되어서 간 곳입니다..

원래는 다른 곳을 찾아갔었는데,

그곳이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가버려서 어쩔 수 없이 찾아들어간 곳입니다..

거기는 맛집인거 같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ㅠ.ㅠ

제주 귀덕에 위치한 제주 프리또입니다..

 

메인 메뉴가 전형적인 #인스타 용 맛집 느낌입니다..

아..느낌이 쎄합니다..

게다가 이태리식당을 표방하면서 떡볶이라니,

메뉴판 보고 나갔어야 했는데..ㅠ.ㅠ

 

새우 튀김의 새우도 빈약하고, 오징어 튀김은 또..하아......

인생 최악의 튀김으로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게다가 카운터에 프리또+떡볶이 세트 라고 적혀있는데,

금액은 두 메뉴의 합친 23,000원..

세트면 뭐가 더 추가가 되던가, 금액할인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하..하......

 

 

오랫만에 단짠단짠하니 맛난 그것이 땡겨서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있는 구엄

그 동네에 있는 카페 소금을 다녀왔습니다..

커피 맛집입니다..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짝꿍도 여기에서만은 커피를 마십니다..ㅎㅎ

사실, 이 날 이전에도 한번 찾아갔었는데, 문을 닫아서 못 마셨었죠..ㅠ.ㅠ

가게 문 앞에 메뉴판이 반겨주네요..

카페에서 바다가 안보이면 그게 어디 카페입니까..

제주니까 떨어볼 수 있는 허세입니다..ㅎㅎ

 

카페 마스코트 개 쏠트 입니다..

블로그 찾아보니 2년전에 오고, 이제서야 왔더군요..^^;

지금 4살이라니, 2살때 보고 처음이네요..

그때보다 좀 더 크고, 털도 무성해졌네요..

2살때는 손님 보고 짖었는데, 지금은 사장님이랑 떨어지니까 짖더라구요..

한참 아빠가 고플 나이 4살인가 봅니다..ㅎㅎ

 

이미 뭐 먹을지는 정해놓고 왔습니다..ㅎㅎ

무!조!건!소금라떼!

짝꿍은 따뜻, 저는 아이스..짝꿍은 약간의 후회를 했죠..

여름에 아이스인걸 왜 모르는거야..ㅎㅎ

여전히 커피도 맛있고, 부드러운 거품,

그리고, 혀에 스며드는 단짠~단짠~

역시 오길 잘 했다는걸 느낍니다~^^

요즘 들어 부쩍 닭타령을 하는 짝꿍을 위해 닭집을 찾았습니다..

맛집 검색은 당연히 짝꿍의 몫,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맞죠..ㅎㅎ

하귀 하나로마트의 반찬을 좋아하는 짝꿍의 사심이 듬뿍 들어간 검색..

(닭도 먹고, 오는 길에 맛있는 반찬도 살려는 수작(?)이죠..ㅎㅎ)

제주시 하귀에 위치한 마시레입니다..

메뉴판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 치킨무 외에도 애호박볶음과 어묵볶음을 반찬(?)으로 줍니다..

적당한 짭짤함이 입맛을 돋구워줍니다..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 느낌이 어릴 때 아버지 따라 다닌 호프집 느낌인데,

이 반찬들이 인테리어와 적절하게 어울립니다..ㅎㅎ

음료수 대는 뭐지..?하고 시켜보니, 이런 녀석이..ㅎㅎ

치느님은 맥주지만, 운전을 해야하는지라..ㅠ.ㅠ

 

크~나올때부터 맛있더라구요..ㅎㅎ

어쩜 이렇게 때깔 좋게 튀겨낼 수 있는지,

그리고, 맛은 어쩜 그렇게 좋은지,

하나하나 감탄하게 됩니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촉촉하게 기다리는 살..

아, 정말 좋은 닭집을 발견했습니다~^^

 

 

친구 부부가 제주로 놀러와서, 여행자 모드 온~

오랫만에 맛집을 찾아 멀리 움직었습니다..

안덕에 있는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집, 일명 마짜를 가서 맛난 중국 요리를 먹기로 합니다..

자연주의 식당이면서 맛도 좋아서 좋아하는 곳이죠..

​오랫만에 오는 마짜의 정면..

양 옆으로 키우는 식물들이 보입니다..​

​기본찬입니다..

기본찬은 여전히 맛있습니다..

반찬은 셀프입니다..ㅎㅎ

메뉴판입니다..

이날은 짜장면, 고수짬뽕, 해물짬뽕을 시켰습니다..​

​마짜의 과거 모습 사진입니다..

창고를 개조해서 식당을 만들었습니다..

제주엔 이렇게 창고를 개조해서 식당이나 카페로 만든 곳이 많지요..

짜장면입니다..

여기는 짜장 색깔이 황색입니다..

몸에 안좋다고 생각되는 5가지 무첨가해서,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짜장과는 다른 색의 짜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보통 짜장과는 다르지만 맛있습니다..

고수짬뽕입니다..

텃밭에서 키운 고수를 넣었다고 합니다..

고수를 넣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물짬뽕입니다..

해물의 양이 많습니다..

해물의 맛이 잘 살아있는 맛있는 짬뽕입니다..

이집에서 가장 좋아했던 탕수육입니다..

'던'이었던건..예전 그 맛이 아니기 때문이죠..ㅠ.ㅠ

고기와 튀김의 쫄깃함이 반감되어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쫄깃함이 사라졌어요..

소스의 점도도 떨어졌고, 맛도 예전보다 못 했고요..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에 가는 가장 큰 이유인 탕수육의 맛이 변하다니,

앞으로 여길 다시 갈 일이 있을지..모르겠네요..




​오랫만에 여행자 모드를 온~하였습니다..

간만에 야밤에 드라이브를 하니 시원하고, 괜히 기분이 들뜨더군요..
제주에 살면서 밤 드라이브가 손에 꼽네요..ㅋ
하지만, 그것도 잠시.....배가 고.프.다.
국물이 땡기더군요..
협재쪽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니,
바로 앞에 때마침 중국집이~
아..하지만, 영업 종료..ㅠ.ㅠ
좌절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런 간판이..ㅠ.ㅠ
아..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구나..
급 차를 세우고 돌아왔습니다..
'차롱'은 제주말로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라고 하네요..
(정확히는 가게 창에 써붙여져 있어요..ㅎㅎ)

​이런, 간판이 있더군요..

칠판에 직접 그림을 그렸더군요..
오~이뻐 이건 찍어줘야 해~ㅎㅎ

메뉴판입니다..

이미 들어올때부터 먹을건 정했습니다..
바로, 보말짬뽕!
색다른 메뉴는 먹어줘야 하는거죠..ㅎㅎ

아름다운 보말짬뽕의 자태~
국물 맛이 기대되는 국물 빛입니다..ㅎㅎ
국물을 한 모금..호로록~마셔보니..
와~매콤~한데..국물이 넘어가니,
금새 입안이 개운해지네요..
오~찾았다 제주 협재 맛집!

면발도 꼬들꼬들하니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면에 점 같은게 보일텐데요..
간판에도 써 있지만, 시금치 면발이어서 그렇습니다..
면의 색깔도 살짝 녹색이에요..
국물도 맛있고, 거기에 면발까지 땡글땡글하니,
상당히 좋더군요..가히 금상첨화랄까..ㅎㅎ
이날은 배가 좀 부른 상태여서 짬뽕만 먹었는데,
다음에는 감귤 탕수육도 먹어볼까 합니다..
기본 메뉴를 잘하는 집은 보통 다른 메뉴도 맛있으니까요..
협재에서 짬뽕이 생각난다면 여기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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