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외식으로 결정~

메뉴는 뭘로 할까 하다가, 갑자기 태국 요리가 생각났습니다..

사실, 남원식당의 반미가..ㅎㅎ

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내버리는 짝꿍..

태국에서 살짝 틀어서 베트남 쌀국수로 결정이 났습니다..

애월 하귀에 위치한 쌀국수 맛집 싸이공 레시피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한 깔끔한 외관입니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해서 좋더군요..

내부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처음엔 당황했습니다..쌀국수만 있다니..(짜조도 있지만..ㅎㅎ)

그만큼 자신있다는 소리인가..?

저는 베트남 생소고기 쌀국수 퍼보-타이,

짝꿍은 베트남 중부식 소고기 쌀국수 분보훼-찐을 주문했습니다..

당연히 고수 달라고 했습니다..고수 없는 쌀국수는 쌀국수가 아니죠..ㅎㅎ

그리고, 짜조와 333 맥주를 추가했습니다..

소스들입니다..

사장님 추천의 333 맥주입니다..맛이 괜찮았습니다..

짜조입니다..

적당한 기름감이 참 좋았습니다..

바삭한 겉과 맛있는 속을 기름이 잘 조화시켜주더군요..

퍼보-타이입니다..

생소고기란 말이 꽂혀서 시킨 메뉴입니다..

와~국물이 참 좋았습니다..넓은 면과 소고기가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쌀국수엔 역시 고수를 넣어줘야죠..

고수를 넣어주니 역시나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여기에 테이블에 준비되어있는 마늘식초도 넣어줍니다..

신 맛까지 어울려져서 기분 좋아지는 맛이 완성됩니다..

분보훼-찐입니다..

얘는 살짝 매운 맛이 납니다..

매운 맛이 부족하면 넣으라고 매운 고추를 따로 챙겨주십니다..

뭐랄까..해장에 정말 기가 막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당연하게 여기도 고수를~

고수를 넣어야 쌀국수의 맛이 피어나니까요..ㅎㅎ

여기도 마찬가지로 마늘식초를 넣어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아, 여기 들어간 베트남 소시지가 참 별미더군요..

전체샷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중 최고의 쌀국수였습니다..

육수에 따라 굵은 면과 얇은 면을 달리 쓰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양도 어쩜 이렇게 많이 주는지..

짜조도 최고였고..

정말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완벽한 쌀국수 집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또 뭘 먹을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제주에는 여러 포토존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간 가봐야지 했던, 애월에 위치한 수산봉 그네를 찾았습니다..

그네쪽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한라산, 수산 저수지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세상 이렇게 멋진 경치를 가진 그네가 있을까 싶습니다..

완전 뷰 맛집입니다..ㅎㅎ

이런 풍경이 보이는 그네, 당연히 타봐야겠지요..ㅎㅎ

가슴이 탁~틔이면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바로 밑이 내리막 비탈이라, 바닥을 보면 짜릿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온김에 수산봉도 한번 올라봤습니다..

오름 입구에 산책로 안내문이 있습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에 나무로 둘러쌓여있어서 좋습니다..

피톤치드를 흡~흡~

2월의 꽃 매화가 반겨줍니다..

나뭇가지에 눈처럼 내려앉은 매화가 봄이 곧 옴을 알리고 있습니다..

수산봉 정상에 올라오니 멀리 바다가 보이고, 체육시설들과 공터가 있습니다..

돗자리랑 도시락 챙겨서 바람 쐬러 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산책로에 방범용 CCTV도 있습니다..안전제일~

수산 저수지 옆도 한번 걸어봅니다..

저수지 쪽에서 그네를 올려다보니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제가 탈 때는 앞에 한 팀만 있었는데, 어느새 줄을 저렇게..

사진 스팟이긴 하네요..ㅎㅎ

평화로운 수산 저수지입니다..

500년이 넘은 소나무입니다..당연하게도 천연기념물입니다..

세월의 멋이 느껴지는 멋진 나무입니다..

저수지를 돌다보니,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부표(?)가 있더군요..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세요..ㅎㅎ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수산 저수지입니다..

야자나무와 저수지가 묘하게 어울립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그네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다른데로 이동하더군요..

여행을 와서 이것저것 빨리 보고 싶은 맘도 이해하지만,

수산봉과 수산 저수지도 예쁘니, 조금 시간을 갖고 걸어보는건 어떨까요..ㅎㅎ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달이 언제나 묻는다면,

주저않고 6월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한치낚시 시즌 시작, 치자꽃과 향기, 좋은 날씨 등등..

하지만, 6월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바로 수국이죠..

새로운 수국 맛집을 찾게 되어서 방문했습니다..

예쁜 수국들 감상해보세요~^^

좁은 길 양쪽으로 가지각색의 수국들이 피어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곳은 차로가 1개 차로정도의 폭밖에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차는 조금 떨어진 곳에 하고 걸어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 찍을 때, 차량이 나오는건 별로니까요..ㅎㅎ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995-1입니다..

하귀 바다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토토네입니다..

제주 하귀에 위치한 에크타르트 맛집입니다..

사실 전에 찾았는데, 올때마다 휴무일에 와서 못 먹었던 곳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 생각나서 가면 꼭 휴무일이었어요..ㅎㅎ

정기 휴무일은 월, 화 이틀입니다..

간판입니다..

저 불독의 이름이 토토일까요..ㅎㅎ

내부 모습입니다..

오른편에 있는 창 안쪽 공간에는 제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쿠킹 클래스도 하는 걸로 아는데, 아마 그 용도인거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스콘과 아메리카노, 짝꿍은 에그타르트랑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진열장들입니다..에그타르트, 스콘 등이 보입니다..

전체샷입니다..풍성하니 보기 좋네요..ㅎㅎ

짝꿍의 밀크티와 에그타르트입니다..

밀크티는 홍차쪽보단 녹차쪽 맛이 좀 더 나는데,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산책하게 되면 이쪽에서 밀크티 하나 사서 시작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에그타르트 단면입니다..

저 달걀 크림의 풍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게 에그타르트구나..그동안 뭘 먹은거지..싶은 맛이랄까요..ㅎㅎ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갈때 사갔는데, 전자렌지로 데웠더니,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식은대로 먹었어야 했는지..

다음에 포장하면 사장님께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제 몫인 아메리카노랑 스콘입니다..

커피맛 모르고 먹는 저한테는 괜찮았습니다..

스콘은 괜찮았는데, 에그타르트랑 조금 비교가 되다보니..ㅎㅎ

산책 나와서 맛집까지 확인하고 가다니, 매우 만족스러운 외출이었습니다..^^

 

제주 산지 좀 되다보니까, 웬만한 이름 있는 곳은 다 가봤습니다..

그러다가 색다른 재미를 찾았는데, 마을 구경입니다..

산책 겸해서 안가본 마을 찾아가서 골목길 돌아다니는데,

참 색다르고 좋은 경험입니다..

이 날은 제주 하귀를 찾았습니다..

아담한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다리를 넘어가니, 수선화와 야자나무가 같이 있습니다..

색다른 조합인데, 이 조합 이국적이고 괜찮네요..ㅎㅎ

 

저녁 무렵이라 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햇살이 좋았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벽에 여러가지 문양을 양각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양각으로 해놓은건 처음 봐서 색다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예쁜 제주바다도 한번씩 봐줘야죠..ㅎㅎ

구름이 팽낭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줘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제가 제주의 매력 중 하나로 꼽는 팽낭..

어느 마을이던 팽낭 한 그루씩 있어서 좋습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어요..

여러분도 관광지 말고 조용한 제주 마을을 걸어보세요..

기분 전환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싱계물 공원을 찾아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멀리 움직이는 김에, 가는 길에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들어간 곳이 제주 애월 곽지 해수욕장쪽에 위치한 황금 가마솥밥입니다..

외관 모습입니다..

사실, 너무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 같아서,

들어가야하나 많이 망설였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서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엄청난 오해였단걸 곧 알게 됩니다..ㅎㅎ

메뉴판입니다..

여러가지를 맛보기 위해서 황금모듬구이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들입니다..전체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이 날 조금 일찍 점심을 먹으러 와서 첫 손님이었는데,

그 덕인지 소세지나 감자볶음을 막 한거 같았습니다..따뜻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가게 상호처럼 맛있는 솥밥도 함께 나옵니다..

오늘의 메인 생선모듬구이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갈치, 옥돔, 고등어입니다..

하나 같이 잘 구워져서 맛있었습니다..

때깔 참 좋죠~?ㅎㅎ

짝꿍의 서비스~

티비에서 본 것처럼 숟가락으로 갈치살 발라본다고 처음 한건데,

아주 깔끔하게 잘하더군요..

전체샷입니다..

한상 푸짐하니 보기 좋습니다..

나중에 안건데, 여기 짝꿍이 뽑아놨던 가볼 식당 리스트에 있더라구요..ㅎㅎ

역시 맛집 찾기 도사 내 짝꿍~^^

외출의 시작을 기분 좋은 식사와 함께 해서, 뭐든 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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