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람 쐴 겸 나와서, 가보지 않은 제주의 이곳저곳들을 다녀보고 있습니다..

다닐 때마다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면서 놀랍니다..

제주가 좁은거 같지만, 이렇게 보면 참 넓구나 싶습니다..ㅎㅎ

서귀포 드라이브를 하다가, 법환포구가 생각나서 들러봤습니다..

법환포구는 제주 이주 초기에 살짝 들러봤던 곳입니다..

몇 년만에 들러봤더니, 정말 많이 바꼈더군요..

엉덕물 앞에 있는 안내문들입니다..

동가름물과 서가름물에 대한 안내가 있고,

별도로 탕 앞엔 엉덕물이란 안내문이 있고,

음..좀 헷갈리게 안내문을 배치해놓았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찍은 엉덕물입니다..

용천수라 물이 차가워서 깊은 곳까지 들어가진 못 했습니다..

눈으로 봐서는 깊이는 허리 정도 올거 같습니다..

여름에 아이들이 놀기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엉덕물 옆에도 조그만 탕이 있습니다..

이 곳 역시 용천수입니다..

크기로 봐서는 옛날에 빨래터로 사용되었을거 같습니다..

내년엔 이곳으로 한번 물놀이를 와보고 싶더군요..ㅎㅎ


감동과 전율과 기품과..좋은건 다 갖다 붙여도 부족할 너무나 좋았던 공연ㅠㅠ

효리네 민박을 보진 않았지만, 

스틸들을 보다보니 이 곳이 엄청 멋지게 나와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안내판입니다..실제 갯깍 주상절리는 이곳에서 좀 더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와본 곳이더라구요..이 안내판까지..ㅎㅎ
근처에 논짓물이 있는데, 거기 보러왔다가..
좀 더 안쪽엔 뭐가 좀 있을려나..하고 여기까지 가봤었습니다..
그땐, 별거 없네 하고 나왔는데..
추후 방송에 나올 곳이 있었네요..ㅋ

갯깍 주상절리까지 가는 길은 험합니다..
바닥에 거의 몽돌로 깔려있는데,
이 몽돌들이 크기가 좀 커서, 운동화가 아니면 들어가는데 상당히 불편할겁니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주상절리대입니다..​

효리네 민박에서 본 우와~했던 바로 그 포인트입니다..동굴..ㅎㅎ

동굴 입구입니다..

사실, 동굴은 아니에요..바로 반대편 출구가..ㅎㅎ

반대편으로 나가볼까 했는데,

입구 주변에 위에서 떨어진 걸로 보이는 낙석들이 좀 있었습니다..

저같은 쫄보는 바로 포기입니다..ㅋㅋ

​동굴의 반대편 입구입니다..

안전을 위해 멀리서 사진만..ㅎㅎ

이곳은 그냥 한번만 가볼 곳 인거 같아요..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들어가는 길도 험하고, 우와~까지는 아니더라구요..ㅎㅎ

그래도, 효리네 덕에 새로운 곳을 알게 되었네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천지입니다..

들어가는 길이 조금 험하긴한데, 경관이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곳이 천지 마냥 돌로 사방이 막혀서 작은 호수 같이 생겼어요..

맑은 날엔 마지막 사진처럼 하면 물에 한라산이 비췬다고 하는데,

저는 실패했네요..ㅎㅎ

날 맑은 날 지나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수풍석 박물관을 다녀왔네요..ㅎㅎ

이곳의 경우, 관람객을 평일에만 예약자(회당 25명 제한)에 한해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예약사이트는 https://www.thepinx.co.kr/biotopia/web/sub02_01.px 입니다..​

이곳에서 셔틀을 타서,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박물관이 비오토피아라는 곳 안에 위치하는데, 주민들이 살기 때문에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큐레이터분이 같이 이동하면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셔서 도움이 됩니다..

수풍석 박물관은 모두 이타미 준(한국명 : 유동룡) 선생의 작품들입니다..

제일 먼저 보게되는 석박물관입니다..​

저 밑에 있는 동그런 돌이 바로 메인 전시물입니다..

왼편으로 빛이 들어오는데, 모양이 하트모양이에요..ㅎㅎ​

빛이 들어오는 원통을 보니 이렇게 하늘이..ㅎㅎ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데, 사진에는 안 보이네요..ㅎㅎ

이타미 준 선생께선 산방산을 좋아하셨다고 하네요..​

석박물관에서 풍박물관으로 이동하는 중에 사진 한장 찰칵~

저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날이 좋아서 참 좋았네요~^^​

풍박물관입니다..

오픈편에 검정색 공간이 보이는데, 그곳을 경계로 2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바람을 느낄 수 있게, 양쪽에 틈이 쭉~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석상들은 이타미 준 선생님이 작업실에 있던걸 가져다 놓았다고 하시네요..

큐레이터께서 설명해주는데, 여기저기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동물들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보이는 돌에 앉아볼 수 있습니다..저는 귀찮아서 패스~ㅋ

풍박물관에서 수박물관으로 가는 길에는 인공연못이 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은게, 얼마나 축복이었는지~가을가을을 신나게 만끽하고 왔어요~ㅎㅎ​

수박물관입니다..​​

가운데 자리한 조형물(?)

수박물관은 천장이 개방형이라, 이렇게 바닥에 하늘이 예쁘게 비쳐요~

​일행들이 다들 가을가을 경치를 사진으로 담는 동안 먼저 왔더니, 새가 한마리..ㅎㅎ

바닥 가운데에 저렇게 물이 계속 나와요..​

​아..이거 밑에 하늘이 비춰지게 찍었어야 했는데..바부팅이..ㅜ.ㅡ

하늘이 비치는데, 구름은....없네요..하하..​​​

빛의 모양이 고래 같아서 찰칵~ㅎㅎ​

박물관 바깥 담 위에 동물형상 조형물이..

제가 갔을 때, 얘가 엽서 한장 벌어다줬어요..

상황이 어떨지 모르지만, 기억해두세요..ㅎㅎ​

저멀리 볼록하게 나와있는 산방산..이타미 준 선생님의 산방산 사랑은 여기서도 발현됩니다..ㅎㅎ

나가는 길에 큐레이터께서 이곳 영수증이 있으면 옆에 있는 본태박물관 입장료 50% 할인이 된다..는 꿀팁을~!

본태박물관도 볼만하니, 같은 날 보시는거 추천해드려요~^^





고근산 뒤로는 앞을 막는게 없어서 한라산이 훤~하게 들어와서 좋다








해넘어 간다~






억새억새하다~




노루, 상당히 오랫만에 보네ㅎㅎ



해가 뉘엿뉘엿~
구름이 수평선을 가리고 있어서 아쉽ㅠ

















천제연폭포로 이동중에 목말라서 사먹은 야자수(맞나?)
별로였음..ㅡ,.ㅡ;






























아름다운 폭포의 모습들
그리고,







신나게 걸었느니 고생한 나를 위한 보양식~!
혼자 다니는 여행의 최대 단점..관광지는 보통 2인분 이상 기준이라는거..
흥정해서 1인분 정도 가격과 양으로 달라고해서 먹었는데..
먹고 나서 계산할 때 얘기가 달라짐..
서빙해준 아가씨가 친절하게 잘해줘서 그냥 팁이란 생각으로 조금만 따지고 나왔다..

목살, 오겹살, 하나가 뭐였더라..암튼 고기 삼총사~

기본 반찬들


아따 밤에 고기 땡긴다~ㅋㅋ
11년 3월 9일의 일정은 요걸로 끝~!

주상절리대로 이동~




제주의 최고 매력이라면 역시 하늘이랄까..
그냥 보고만 있어도 왠지 좋은 그런..제주의 하늘..


조그마한 항구(?)







저런 요트 타고 좀 더 나가서 낚시하고 싶다~ㅎㅎ



참나..눈 좀 뜨자..;;;

















어떻게 저런 독특한 모습으로 형성될 수 있는건지..
자연은 참 신기하다니까..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