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겨울에 먹어줘야하는 제철 음식.
그건 바로 방어죠.
짝꿍이 지인한테 맛집이라고 들은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신제주에 위치한 경애관입니다.
구성은 구제주 일출바당과 비슷했습니다.
일출바당을 못가는 이유가 4인을 모으지 못해서인데,
여기는 인당으로 받아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긴 했으나,
일출바당이 조금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겨울엔 2명 더 모아서 일출바당을 가고 싶네요.

겨울은 참 싫어하는 계절이지만, 이녀석을 싫어할 수는 없죠..

바로 겨울철 대표 음식 방어~!

방어를 먹기 위해 모슬포로 갔습니다..

작년에 아는 분이 데려가주신 제주도 서귀포 모슬포에 위치한 수눌음 식당입니다..

보통 맛집을 열심히 검색하지만, 여긴 가봤던 곳이기에 믿고 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고등어회도 조만간 먹어봐야지 하던차라, 대방어+고등어 정식을 시켰습니다..

반찬들입니다..

밥은 고등어 회 먹을 때, 김이랑 같이 싸먹으라고 줍니다..

직원분이 간단하게 설명해줍니다..

밥에는 간이 되어 있습니다..

대방어회와 고등어회가 나왔습니다..

방어가 작년에 먹었던 맛이 아니었습니다..

기름기가 너무 없어서, 맛이 없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올겨울 춥지 않아서 방어가 기름이 안 올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맛이 없는게 정상(?)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추워진 뒤에 한번 다시 방어 먹으러 가야될거 같습니다..

이건 뼈사잇살 입니다..쇠고기 맛이 나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이건 기름장에 찍어먹죠..

전체샷 짜란~

고등어회도 김에 싸서 냠냠~

회국수가 나왔습니다..

고등어 구이도 함께..

짝꿍은 이 날 이게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ㅎㅎ

모였으니 기념샷 한 컷~

마지막으로 지리까지 나왔습니다..국물이 정말 좋았습니다..

밥 말아먹어야 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ㅠ.ㅠ

방어 같은 경우 코스로 즐기려면 4인이어야 보통 가능한데,

이 곳은 2인 세트가 있어서 좋습니다..

구성도 회, 고등어 구이, 회국수, 지리까지 있고, 양도 많아서 참 좋은 곳입니다..

올겨울 아직 춥지 않아서, 방어 자체가 맛이 없단게 흠이긴 하지만,

이건 이 곳만의 문제는 아니기에 다음에 겨울에도 이곳을 찾게 될거 같습니다..

겨울을 맞아 방어를 먹어 보기로 합니다..

아는 형님의 방어 맛집 추천으로 제주 법원 근처에 위치한 일출바당​으로 고고~

방어 한상을 주문합니다..

이게 4인 기준이더라구요..

확실히 둘이 먹기엔 양이 많긴 합니다..ㅎㅎ






​​

기본으로 깔리는게 많습니다..
다들 맛있어서 더욱 행복~

​​드뎌 나온 방어회~

두툼하고, 색깔 좋고~

한 점 베어무니, 입안에 방어 기름이 촤~악 퍼집니다..

맛의 신세계를 경험했네요..ㅎㅎ​

싸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해서, 한 쌈~

아, 좋네요..더욱 맛이 풍부해집니다..​

​​방어 산적도 나오네요..

​​이건 보통의 튀김..ㅎㅎ

방어 특수 부위입니다..내장이었던걸로..ㅎㅎ​​

이것도 특수 부위입니다..

쇠고기 맛이 난다고 해서, 에이~설마요..했는데,

진짜 그 맛이 나더라구요..

하..방어 너란 녀석은 대체..

​​초밥도 나옵니다..

마무리는 시원한 국물로~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정말 왜 겨울엔 방어를 찾는지 알겠더군요..

겨울이란 계절을 싫어하는데, 그나마 방어..이 녀석이 추운 겨울을 달래주네요..



찬바람이 불어오니 방어축제가 돌아왔네요..

올해도 가파도와 마라도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는 모슬포항 일대에서 축제가 펼쳐집니다..

자세한 행사는 일정별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bangeofestival.com/gb/sub21.html )

방어맨손잡기, 아빠와 함께하는 릴 낚시 체험, 투호던지기, 버블체험, 소라잡기 및 불턱체험,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방어회 무료 시식코너, 수산물 무료 시식코너 등의 행사도 진행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11월29일(목) 저녁 7시30분 초청가수 지원이 축하공연,

11월30일(금) 저녁 7시30분 초청가수 김양 축하공연,


12월1일(토) 저녁 7시30분 트로트걸그룹 세컨드 축하공연,


12월2일(일) 저녁 7시 초청가수 서주경 축하공연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방어 축제 즐기러 모슬포항에 가보면 좋을거 같네요..


​겨울하면 뭐니뭐니해도 방어죠~ㅎㅎ

며칠전부터 방어를 먹어야지~먹어야지~하고 있었는데..

제주시내에 아는 집은 4명을 만들어서 가야 해서, 못 가고 있다가..

서귀포 성산쪽에서 하는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을 보러 가자~

(클림트 전은 엄청난 인파로 인해 포기했지요..;;;)

멀리 가는김에 거기서 방어를 먹자~해서 검색한 곳이 바로 신산포구 자연산횟집입니다..

방어 킬로당 25,000원에 팔고 있더군요..

여기는 포장 위주로 파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홀에서 먹으면 1인당 상차림비 3천원을 받습니다..

사진은 기본 상차림입니다..

​짜잔~오늘의 목표 ​방어입니다..

음..맛은 있었는데..시내에 가던 곳에 비해 좀 별로였습니다..

회에서 기름기도 잘 안 느껴졌고..

같이 사시는 분께선 제법 기름졌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쌈에 싸먹으니 괜찮더군요..장맛 덕분인지..ㅎㅎ

​방어로는 조금 부족한데, 하나 더 시키긴 애매하고, 밥도 땡겨서..

만원짜리 매운탕 하나 추가했습니다..

같이 사시는 분께서 라면스프 넣고, 맛도 그닥이다..라고 평하시더군요..

저는 그냥 왠만하면 쏘쏘~라서..ㅎㅎ

​매운탕시키니까 김치 하나 더 내주네요..

수조는 상당히 많이 갖고 있더라구요..

장사가 잘 되는 집인가..

근데, 느낌은 잘될거 같지 않은 집......의 느낌이 납니다..

뭐랄까..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오는 집들 느낌이랄까요..


다음달에 제주시내에서 그냥 둘이서 방어 한상 먹기로 했습니다..ㅋㅋ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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