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서귀포에 볼 일이 있어서 넘어갔습니다.
넘어간 김에 아는 동생 잠깐 만나서 얼굴도 봤습니다.
때마침 저녁 때라 서귀포나 중문 맛집을 물어봤습니다.
메뉴는 날이 쌀쌀해서 뜨끈한 것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일 먼저 이름 나온 곳이 이 곳이었습니다.
중문에 위치한 하나로 국밥.
메뉴는 따로 국밥이 좋다고 하더군요.
만남 이후 제주로 넘어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동생 말대로 따로 국밥을 주문하고 앉았습니다.
반찬 맛있었습니다.
어묵 볶음을 좋아하는데, 기본찬이라 좋았습니다.
국밥은 양도 많고, 든든하고, 맛 있었습니다.
역시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구나..했습니다.
다음에는 짝꿍과 와야겠단 생각을 하며 집에 왔습니다.

동백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동백꽃 하면 남원이 유명하죠..
불고롱동백과 동백수목원 두군데를 들렀습니다..
사실, 인스타에서 불고롱동백 보고 예뻐서 갔는데,
바로 옆에 동백수목원이 있더군요..
불고롱동백은 실망이 컸습니다..
관리가 안되어서 돈 아깝단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 입장료는 1인 3천원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겨우 이것만 볼 수 없단 생각에,
동백수목원을 들어갔습니다..
1인 8천, 도민 6천이더군요..
민증으로 가볍게 할인 받아줍니다..
최고의 할인카드 민증~ㅎㅎ
이곳은 맘에 들었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에 관리를 잘 해놓았더군요..
더욱 불고롱동백에 쓴 돈이 아까워집니다..ㅠㅠ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역시 동백은 12월인가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꽃들이 많이 져있더라구요..
올해 12월에 다시 동백수목원을 방문해봐야겠어요..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연어로만입니다..

괜찮은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다면 들러볼만 하지만,

멀리서 찾아갈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전부터 가야지 하던 삼매봉153을 드디어 다녀왔네요..

먼저 키오스크를 보면 가격에 놀랍니다..

그리고, 맛에 다시 놀라게 됩니다..

서귀포 살면 자주 찾을 것 같은 맛집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장소가 없나..하고 이리저러 검색하다가 찾은 곳입니다..

서귀포 약천사 근처에 위치한 선궷내입니다..

여름에 가면 참 좋을거 같은 곳입니다..

선궷내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개울 초입에 위치한 평지(?)입니다..

마을주민들이 그늘에서 쉬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거 같습니다..

여름에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놀면 좋을거 같습니다..

시원하게 물이 흐르는 모습입니다..

제주의 하천들은 거의 물이 없는 건천입니다..

유명한 엉또폭포 같이 비가 올때만 물이 흐르죠..

선궷내 같이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하천은 귀합니다..

바다와 만나는 곳입니다..

개울 끝에 보이는 청량한 바다의 모습이 가슴을 탁 틔이게 해줍니다..

닷가가 모래가 아닌 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먹만한 사이즈의 몽돌들이 많습니다..

그덕에 파도소리와 함께 몽돌 구르는 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눈에 띄는 지형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좋습니다..

오랫만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을 찾아서 기뻤습니다..

나만의 비밀 스팟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로망이잖아요..ㅎㅎ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달이 언제나 묻는다면,

주저않고 6월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한치낚시 시즌 시작, 치자꽃과 향기, 좋은 날씨 등등..

하지만, 6월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바로 수국이죠..

새로운 수국 맛집을 찾게 되어서 방문했습니다..

예쁜 수국들 감상해보세요~^^

좁은 길 양쪽으로 가지각색의 수국들이 피어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곳은 차로가 1개 차로정도의 폭밖에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차는 조금 떨어진 곳에 하고 걸어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 찍을 때, 차량이 나오는건 별로니까요..ㅎㅎ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995-1입니다..

시흥 해녀의 집..이곳은 예전에 오름 동호회 다닐 때, 왔었던 곳입니다..

동호회 멤버분들이 저희보다 윗세대분들이었는데,

그분들이 좋아하셨던 맛집입니다..

놀러 오신 어머니랑 막내이모한테 잘 맞을거 같아서, 모시고 갔습니다..

최근에는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씨가 이곳에서 밥을 먹고 갔더군요..

아는 집이 방송에 나오니 반갑더군요..ㅎㅎ

메뉴판입니다..

방송에서 박나래씨는 오분작(오분자기)죽을 먹었던거 같은데,

이날은 저렇게 가려져있었습니다..

사실, 이 집은 조개죽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한 종류만 먹기 그래서, 조개죽 2, 전복죽 1을 주문합니다..

바다와 지미봉이 보이는 창가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박나래씨도 이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었죠..

이 뷰를 어떻게 포기하겠어요..ㅎㅎ

반찬들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있는데, 해초로 만든 녀석들이 특히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전복죽입니다..걸쭉하고 든든한 맛입니다..

이 집의 가장 잘나가는 메뉴, 조개죽입니다..

전복죽보다 맛있습니다..굳이 돈 더주고 전복죽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ㅎㅎ

전체샷입니다..

누가 가도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어른들 모시고 여행을 하신다면, 이곳은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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