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에 찾아온 커리 맛집 라지마할입니다.
신제주에 위치한 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죠.
원래 목표는 갈릭난과 커리 2종류 정도에 라씨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게 눈에 들어왔으니 양고기 세트입니다.
양고기도 조만간 먹어야지 했는데, 잘됐다 싶습니다.
샐러드, 탄두리 램, 램 마샬라, 램 브리야니, 플레인 난, 플레인 라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탄두리 치킨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탄두리 램은 와~죽이더군요.
그리고, 양고기가 이렇게 나온걸 처음 봐서,
비쥬얼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마샬라 커리는 풍부한 맛이 좋았고,
브리야니는 볶음밥입니다.
밥알이 생긴게 동남아쌀 느낌이라 날아다니는거 아닌가 했더니,
적당한 적당한 수분기와 가벼움이 독특하고 양념과 잘 어울리더군요.
난과 라씨도 굿~여길 왜 몇 년만에 왔는지..
최소 1년에 한번은 와야겠습니다.
아, 먹다보면 양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거 먹다보니 난은 거의 못 먹어서,
싸온 다음 다음 날 시중에 파는 카레랑 같이 먹었습니다.ㅎㅎ
세트에서 조금 아쉬웠던건 난이나 커리를 다른걸로 비꾸지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추가금을 지불해서 갈릭난이나 다른 커리로 바꿀 수 있다면 더욱 좋을거 같네요.

육지에서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제주에 놀러왔습니다.
동문시장에 먹거리 사러 간다고 해서 잠깐 보기로 했습니다.
맛집 같이 가면 좋겠지만, 식구들이랑 와서 힘들다고 하네요.
어디로 갈까 하다가 급 생각난 칠성로에 위치한 카페 마음에온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좁은 통로를 지나니 나타나는 카페 건물.
다른 세상으로 들어온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료를 주문하면서 아이들 먹으라고 간식도 샀습니다.
음료도 5,6천원 선이고, 간식도 2,3천원 선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 맘에 들더군요.
약과 같운 전통 간식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엄청난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그라벨호텔이,
평일 점심 뷔페를 운영하는데,
일반 25,000원, 도민 15,000원이라고…
근데, 그 뷔페에 게가 나온다는 겁니다.
15,000원에 게를 맘껏 먹는다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확인하러 달려갔습니다.

와~사실이었습니다.
민증 확인하고 도민 할인 받아서 15,000원 내고 들어갔더니,
게가 있네요. 보니까 홍게찜이었습니다.
그럼 어때, 어찌되었든 게를 맘껏 먹을 수 있는데!
게 이외에도 새우튀김, 연어 등 뷔페에서 기본으로 갖춰야할건 있더군요.
아주 그냥 뷔페 맛집이었습니다.
열심히 달려가서 먹어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이상 아주 만족하고 돌아온 후기였습니다.

참 주변에 맛난 닭집이 없습니다..
신기하게 프렌차이즈도 기본 맛을 못하는 경우도 많네요..
아니 치느님으로 너무 한거 아니냐고요..
현재까지 다녀본 중엔 하귀에 마시레,
함덕에 표선제주닭집 직영점..
이 두곳이 닭하면 떠오르는 맛집이네요..
근데, 짝꿍이 마시레 급이라고 하는 곳이 생겼네요..
남성로에 위치한 치킨하우스입니다..
몇 번의 방문을 허탕치고, 드디어 입성했네요..
음..괜찮습니다..
맛있긴 한데, 마시레에는 모자라다는 느낌입니다..
치킨 갈증의 급한 불은 꺼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주에서 겨울에 먹는 제철 대표 생선이 있죠..
바로 방어와 고등어입니다..
얘기만 듣고,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봤습니다..
모슬포에 위치한 고등어회 맛집 미영이네입니다..
오후 6시 전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었는데,
뒤로 3팀 정도 받더니 웨이팅이 마감되더군요..ㅎㄷㄷ
그뒤로 발길 돌리는 관광객들을 많이 봤네요..
실로 유명 맛집의 위엄을 보았습니다..
고등어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념밥과 양념장 야채가 고등어의 맛을 더욱 살려주더군요..
고등어탕은 구수하고 좋았습니다..
매년 겨울에 와서 한번은 먹고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좀 더 여유있게 와야겠네요..ㅎㅎ

우연히 제주국립박물관을 지나가다가 꽃이 예쁘게 핀걸 봤네요..
버스정류장이랑 동백꽃이 예쁘게 어울리는데,
사진으로는 보이느만큼 담진 못했네요..ㅠㅠ
동백꽃 뿐만 아니라 먼나무 열매도 예쁘게 열려서,
녹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동백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동백꽃 하면 남원이 유명하죠..
불고롱동백과 동백수목원 두군데를 들렀습니다..
사실, 인스타에서 불고롱동백 보고 예뻐서 갔는데,
바로 옆에 동백수목원이 있더군요..
불고롱동백은 실망이 컸습니다..
관리가 안되어서 돈 아깝단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 입장료는 1인 3천원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겨우 이것만 볼 수 없단 생각에,
동백수목원을 들어갔습니다..
1인 8천, 도민 6천이더군요..
민증으로 가볍게 할인 받아줍니다..
최고의 할인카드 민증~ㅎㅎ
이곳은 맘에 들었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에 관리를 잘 해놓았더군요..
더욱 불고롱동백에 쓴 돈이 아까워집니다..ㅠㅠ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역시 동백은 12월인가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꽃들이 많이 져있더라구요..
올해 12월에 다시 동백수목원을 방문해봐야겠어요..

따끈한 걸로 속을 채우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추운 날에는 든든한 국밥이죠..
짝꿍이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낸 집입니다..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부산돼지국밥입니다..
순대국밥과 섞어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국밥이었습니다..
다만, 짝꿍이 섞어국밥을 먹었는데, 잡내 좀 났다고 하더군요..

맛집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짝꿍이 새로 연 회전 스시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으랏차차 스시부입니다..
적당히 먹을만한 곳이었습니다..
음..먹다보니 스시 도모다찌 생각이 나더군요..
언제 한번 칠성로 가야겠습니다..

느닷없이 짝꿍이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까스 맛집으로 검색한 카메카츠입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 인테리어가 분명히 갔던 곳 같습니다..
뭐지..이 눈에 익은 인테리어는..하며 들어갔습니다..
짝꿍은 로스히레카츠, 저는 카레 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돈까스는 카레에도 찍어먹고, 핑크솔트에도 찍어먹었습니다..
괜찮긴 한데, 연돈 생각하면 비싸단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육질의 부드러움이나 맛에서 연돈과 너무 비교됩니다..
아, 카레는 연돈보다 좋습니다..
먹다보니 우리 확장한 연돈 한번 가자~로 결론이 났습니다..ㅋㅋ

아..맞다..나오면서 편의점을 보고 ’돈까스 튀기는 서대리‘라는 돈까스 자리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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