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식구가 놀러와서 판포까지 갔네요..

여름철 물놀이로 유명한 판포지만,

도민에겐 너무나 먼 곳일 뿐이죠..ㅎㅎ

태풍 때문인지 문 닫은 곳들이 종종 있어서,

밥 먹을 곳을 찾기가 힘둘었네요..

그러다가 고기 먹자고 찾아간 제주그때그집 제주협재판포점입니다..

고기는 무난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그닥이었습니다..

사실, 이 돈이면 조금 기다려서 숙성도를 가지..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다음에 온다면 꼭 숙성도를 데려가야겠단 다짐만 했네요..ㅎㅎ

친구가 놀러와서 여행모드를 온~했습니다..

이 친구가 고양이 집사이자, 식물집사입니다..

덕분에 있는지도 몰랐던 곳을 갔네요..ㅎㅎ

야자나라라는 곳으로 여러 종류의 식물을 구경할 수 있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화분도 구매할 수 있더군요..

친구가 구하기 힘든 화분을 여기서 살 수 있다며,

육지에서 제주까지 와서 화분을 사들고 갔네요..

카페도 하는데 주목적이 화분이었던지라,

화분만 사서 나왔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 들러 구경해볼만한 곳입니다..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에 다녀왔습니다..

아침미소목장..

넓게 펼쳐진 초원이 가슴을 뻥~뚫어줍니다..

소에게 우유나 사료를 줄 수 있고, 그네도 탈 수 있습니다..

우유나 사료는 자판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면 자녀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목장내에 있는 카페에선 각종 유재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중엔 그 유명한 카이막이 있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들 가는 맛집은 되도록 피합니다..

복작거리는걸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괜한 도민부심(?)이 발동해서, 저긴 괸광객이나 가는 곳이야..라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그동안 피해왔던 숙성도입니다만..

육지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가고 싶다고 해서,

드디어 함덕점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숙성도~숙성도~하는 이유가 있네요..

고기부터 반찬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네요..

가격도 다른데서 먹는거랑 차이가 없구요..

가족이나 지인들 오면 그냥 여기로 가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줄 서서 먹을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고기 먹자고 맛집 검색해서 찾은 곳입니다..

모토이시 제주시청점입니다..

갔는데, 가게 앞에 담배 피는 사람들이..

그리고, 재떨이가 있네요..???

아니 드나들며 담배 냄새 맡으라고요..???

소고기는 안 맞는지, 딱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고,

와규동은 정말 별로더군요..

하늘을 보니 노을이 예쁠거 같아서, 나갔습니다..

노을 맛집 용담해안도로로~

파도소리, 음악소리에 풀벌레 소리까지 곁들여지니,

참 좋더군요..

거기에 기온은 높아도 습도가 낮아,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상쾌했습니다..

휴일을 맞아 신나게 놀고 와서,

양꼬치, 꿔바로우가 먹고 싶단 의견이 짝꿍과 일치!

급하게 검색해서 간 곳이 연중무휴라 써있는데,

하필이면 오늘이 임시휴무라니……

이 정도면 포기하거나,

안전하게 가본 곳으로 갔어야 됐던겁니다..



다시 맛집 검색해서 찾아간 제주 탑동의 김원꼬치..

모듬꼬치와 꿔바로우를 주문~

꼬치는 이주 좋았습니다..

근데, 꿔바로우가 정말..아니 절망..;;;

일단, 완전 딱딱한 튀김옷과 고기..

어떻게 이렇게 딱딱하게 만들 수 있는건지 미스테리입니다..

그리고, 너무 달면서 탕수육 소스 같은 소스..

신나게 꼬치 잘 먹고, 꿔바로우로 입맛 버리고 나왔네요..

북한음식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콩갈비국, 가릿국밥, 녹두지짐을 주문했습니다..

콩국에 갈비를 넣어먹는다는게 신기하더군요..

가릿국밥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개운하고,

녹두지짐이야..말이 필요할까요..

반찬부터 요리까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맛집을 여태 몰랐을까..

이제야 알게된게 안타까운 집이었습니다..

다음엔 랭면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초롱이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ㅎㅎ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청보리가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시기입니다..

초롱이는 바깥 냄새에 환장할 뿐이겠지만..ㅎㅎ

우리 초롱이 강아지풀 뜯어먹는 사진을 안 찍었네..

오리고기가 먹고 싶어서 다시또오리를 가려 했으나,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짝꿍의 지인분이 자주 간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오리만 있는게 아니라, 돼지도 있더군요..

둘이 3만원에 오리구리와 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리맛은 다시또오리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탕과 볶음밥은 맛있고 좋았습니다..

비싼 오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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