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키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돈까스집,
포방터에서 제주로 온 돈까스집,
연돈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지 없이 늘어서 있는 대기줄이 보입니다..
텐트 안에서 따뜻한 음료로 허기를 달래고, 온기를 더해봅니다..
한가지 알아두실건 바로 옆 더본호텔에 편의점이 있습니다만..
거기서는 즉석 식품들을 팔지 않습니다..도시락, 삼각김밥, 햄버거 같은 것들이 없습니다..
또, 편의점에 온수는 있지만, 안에서 뭘 먹을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도시락이나 햄버거 같은 것들을 먹고 싶으면 더본호텔 반대편 길로 조금 가면 편의점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 이 편의점과 더본호텔 내 편의점은 24시간 열지 않습니다..
혹시나 새벽에 잠은 안오고, 출출하다면 중문시내로 이동해서 편의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잠깐, 편의점에 아침으로 햄버거 먹으러 다녀온 사이 줄이 더 늘었네요..
저기서 어디까지 먹을 수 있을지..
아침 9시 20분경쯤 되니 텐트들을 걷기 시작합니다..
저희도 텐트를 걷습니다..
저기 보이는 분..먼저 올린 포스팅에 있던 그 분입니다..
그 날씨에 저렇게 해서 잠을 자다니..ㄷㄷㄷ
게다가 중국인..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파워가 대단하단걸 새삼 느낍니다..
어느새 텐트는 없어지고, 사람들이 #줄서기 를 하고 있습니다..
9시 50분경 여사장님께서 오셔서 예약에 대한 안내를 해주십니다..
예약 과정은 2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단계는 여사장님께서 대기번호를 알려주시고, 인원을 확인하십니다..
저희는 대기번호 21번을 받았습니다..
주문은 1인당 4개까지 가능합니다..
인원이 5명이 넘어가면 대기번호 받을 때, 2명이 있어야 합니다..
2단계는 뒤에 계신 남직원 분에게 메뉴 주문을 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끝~
(등심까스 1개, 치즈까스 1개, 카레 2개 주문했습니다..카레랑 밥 추가는 식사중에 하면 됩니다..)
남직원 분에게 주문을 할 때, 시간을 정하게 되는데,
12시, 13시, 14시, 15시 이렇게 있습니다..
얼릉 먹고 집에 가서 쉬어야지..했으나 21번을 받고도 12시대 예약이 다 차버려서 13시대에 예약했네요..
대기번호를 받는 중에도 계속 늘어나는 줄..
저기요..지금은 이미 늦었어요..ㅠ.ㅠ
1단계 예약을 마치고, 2단계 예약을 위해 연돈 안으로 입성했습니다..
계속 대기 받으면서 뒤로 가시는 여사장님이 보이네요..
마지막 대기를 받는 여사장님입니다..
이 날은 대기번호 46번까지 받았습니다..
46번 받은 분에게 언제 오셨는지 물어보니, 새벽 6시에 오셨다고 하네요..
처음엔 판매하는 돈까스 수가 100장이었는데, 현재는 160장 정도까지 늘어난거 같습니다..
여사장님이 대기번호 알려주시면서 계산기를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대기번호 다 알려주고, 계산기를 톡~톡~하시니까 161이란 숫자가 나오더라구요..
그거 보시곤 줄 서 있는 분들에게,
9장 더 예약을 받을건데, 이 9장은 상황에 따라 못 먹을 수도 있다..그래도 기다리겠다면 예약 받겠다며 인원을 받으시더군요..
메뉴 주문하고 주방쪽을 보니 남사장님이 보여서 찰칵 찍어봤습니다..
저번에 제자분이 한 분이었던거 같은데, 두 분으로 늘어났나 봅니다..
저분들까지 숙련되시면 판매하는 돈까스가 더 늘어나겠죠..?
300장까지 생각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