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과 함께 오랫만에 맛집이 아닌 카페 나들이를 했습니다..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카페 시로코입니다..

시로코 앞에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안도로가 있습니다..

커피와 차 이외에도 와인과 술도 팔고 있는거 같습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여러가지 술, 음료,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홍차밀크티랑 아포카토를 주문하고 가게 내부를 둘러봅니다..

가게 내부를 보니 바다 쪽은 좁고, 안 쪽으로 엄청 깊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다가 아니라, 안쪽에 좌석이 더 있습니다..

2층 내부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트리 장식이 있더군요..

접시에 음료를 받아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 날은 짝꿍이 하는 어반 스케치를 쫓아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싸악~

창가 자리가 2개 밖에 없는게, 살짝 아쉽습니다..

일단, 다른 자리에 앉아 그림을 그리면서 자리가 나길 기다려봅니다..

자리가 나서, 얼릉 이동~ㅎㅎ

발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코타츠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코타츠에 발 찔러 넣고, 바라보는 시원한 바다는 참 좋더군요..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이라,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창 밖을 보고 그린 그림입니다..

이것저것 다 그리기 귀찮아서, 다 생략하고 하늘, 바다, 돌만 그렸습니다..ㅎㅎ

그림을 그리다보니, 소소한 재미가 있더군요..

앞으로 짝꿍이랑 같이 외출할 때마다 하나씩 그리게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은 짝꿍 도촬 사진으로 마무리..ㅎㅎ

주차도 좋고, 아늑한 공간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아지트가 하나 생긴 기분입니다..ㅎㅎ

섬에 사는 농부 님이 재배하시는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레몬을 재배하고 있는거,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그 레몬은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맛있는 유기농 레몬을 사기 위해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겨울을 맞아 난로가 세팅되어 있더군요..

따뜻한 난로 앞에서 불멍하고 있으니, 노곤노곤하니 몸이 녹고 좋더군요..ㅎㅎ

하우스 안에 들어가니 수많은 레몬 나무들과 거기에 달린 레몬들이 있더군요..

노랗게 잘 익은 레몬들과 열심히 커가는 레몬까지..ㅎㅎ

직접 레몬을 따보는 경험도 했습니다..

싱그러운 레몬으로 뭘 해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해봅니다..^^

일요일 하루 종일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보낼 순 없다고 생각해서,

이호로 바람쐬러 나갔습니다..폐에 신선한 공기를 넣어줍니다..

조금 있으니 바람도 좀 불해서 몸이 차가워지더군요..

아..이럴땐 국물이지..근처에서 찾아보자..하다가..맛집 찾기가 귀찮습니다..

우리가 아는 가장 맛나는 순대국밥 먹으로 가자..해서 먼길 이동합니다..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한 순대국밥 맛집 수선화식당입니다..

이호에서 여기까지 기꺼이 먼 길 이동하게 만드는 맛집입니다..

여전히 가게 안은 성인 남성 손님들로 가득가득합니다..

손님들 대화를 들어보면 다 도민들입니다..

뭐,이정도면 찐도민 맛집 아니겠습니까..ㅎㅎ

얼릉 자리 잡고 따로국밥 2개 주문했습니다..

밥이 1개인 이유는 짝꿍은 밥을 빼달라고 해서입니다..

양이 많아서 아예 처음부터 밥을 뺐습니다..

파김치가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깍뚜기도 좋았는데, 배추김치는 좀 시어서 별로였습니다..

숟가락으로 살짝만 들어봐도, 한가득 올려지는 건더기들..

이 집은 순대는 몇 개 없고, 내장을 많이 넣어줍니다..

그렇지만, 이 집을 찾는건 그만큼 맛있기 때문이죠..

테이블에 놓여진 들깨가루와 새우젓을 넣고 열심히 맛있게 먹습니다..

새우젓이 꽤 짜더군요..

새우젓 안 먹어보고 생각없이 막 넣었더니, 좀 짰습니다..ㅎㅎ

간 맞춰가면서 넣으세요..

따로 새우젓 먹어보고, 아, 이 짠걸 그렇게 생각없이 넣었구나..했습니다..ㅋㅋ

요즘 같이 추운 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여기 한번 찾아보세요..

하..맛있는 녀석들에서 이번엔 양고기를 먹네요..

그럼 또 가야죠..ㅎㅎ

신제주에 위치한 양고기 맛집 우리양입니다..

양고기는 숄더랙, 프렌치랙, 양념살치살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메뉴들입니다..

헉!고수무침이라니..고수를 무치다니..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죠..

프렌치랙으로 2인분, 그리고 고수무침을 주문합니다..

현재 살치살은 수급 문제가 있어서 없다고 하더군요..

아!이 집 완전 양고기 잘알입니다..

칭따오 무알콜이라니..저것만큼 양고기에 어울리는 녀석이 있을까요..

무알콜이라 운전도 가능해서 벌써부터 세상 행복해집니다..

사장님이 그리신 그림입니다..완전 작품입니다..

기본세팅입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숙주볶음입니다..

이녀석 고기랑 참 잘 어울리더군요..

아~칭따오~

양고기와 이녀석의 조합을 얼마나 꿈꿨던가~~~ㅠ.ㅠ

짠~맛나 보이는 녀석들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맛나게 구워줍니다..

친절하게 어떻게 먹으라고 설명도 해주시니, 그냥 잘 따라가면 됩니다..

아까 숙주가 저렇게 변신했습니다..

 

이 날의 복병 고수무침입니다..

와~고수를 무쳐낼 생각을 하다니, 사장님 나이스~!

고수맛을 더욱 살려내는 메뉴이니, 평소 고수를 못 먹는다면 패스하세요..

다만, 고수 먹을줄 안다..망설이지 말고 이건 꼭 시키세요..

든든한 국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크~때깔 참 좋다~

부드럽게 입 안에서 살~살~녹는 양고기입니다..

 

양고기, 칭따오, 고수..하~이 무슨 조합이던가..

꿈에 그리던 조합!ㅎㅎ

깻잎에 양고기, 고수, 버섯을 싸서 얌얌~

뼈도 열심히 뜯어줘야죠..뼈에 붙은 살이 더 맛있으니까..ㅎㅎ

양볶음밥입니다..고슬고슬하니 좋습니다..

한국인의 마무리 볶음밥으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냅니다..

볶음밥에도 고수를~

이러고 보니 고수 참 좋아하네요..고수 함 키워보고 싶네요..ㅎㅎ

오랫만에 양고기를 신나게 먹고, 기분 업~업~하고 나왔습니다..

고등어 해장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는 분이 사주셔서 알게 된 곳입니다..

저는 이 분께서 데려가주시기 전까진 몰랐던 메뉴입니다..

근데, 참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짝꿍을 데리고 갔습니다..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고등어 해장국 맛집 성미식당입니다..

식당 외관입니다..횟집처럼 밖에 수조가 보입니다..

명함을 보면 상호가 성미횟집으로 되어있습니다..

밖의 간판도 그렇고, 메뉴판도 그렇고 삼치가 주력인거 같습니다..

반찬들입니다..

그동안 몇 번 갔었는데, 솔직히 반찬은 맛이 별로였습니다..

근데, 이 날은 괜찮더라구요..

조기랑 게장도 나옵니다..

조기는 상황에 따라 다른 생선으로 바뀔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게장 몸통엔 살이 없고, 좀 짭니다..

고등어 해장국입니다..추어탕 비슷한 느낌입니다..

고등어살을 갈아서 끊인거 같습니다..

이 집이 참 신기한게, 반찬은 좋지 않은데..이 놈은 정말 좋습니다~

뜨끈하고 구수하면서 먹고나면 든든합니다..

왜 해장국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알거 같습니다..ㅎㅎ

술 먹은 다음날도 좋을거 같지만, 식사로도 훌륭한 음식입니다..

사는건 육지나 여기나 마찬가지겠지만, 여기 제주에 사는건 이런거 때문이죠..

차로 5분이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거..ㅎㅎ

바람 쐬야지..하고 조금만 나가면 바다나 오름에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는거,

이거 즐길려고 제주에 사는거죠..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입니다..

저녁에 해가 떨어지는 것도 볼 수 있고,

무지개 색깔의 형형색색 경계석들이 시원한 바다와 함께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해안도로의 상징이죠..무지개색으로 칠해진 경계석..

이것 때문에 유명한 사진스팟이 되었죠..ㅎㅎ

요즘은 제주 여기저기 많이 생겨나고 있더라구요..

중간중간 이런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낚시를 하는 모습인데, 여름철 이곳도 한치 낚시꾼들이 많이 찾습니다..

근처에는 최근 일몰과 나무터널로 부쩍 입소문이 난 도두봉이 있습니다..

확실히 체감되는게, 전에는 일몰시간에 가도 주차할 자리가 있었는데,

요즘은 일몰시간쯤에는 도두봉 입구 쪽엔 차 댈 자리가 없더군요..

이곳은 공항과 가까워서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살짝 들러서 마지막으로 제주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빔프로젝터를 사고 처음으로 옥상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살때부터 생각한 아이템 중 하나인 루프탑 시네마!

옥상에 나만의 극장이라니, 얼마나 좋습니까..ㅎㅎ

우선, 제일 먼저 매트릭스 리저렉션을 대비하여 매트릭스 전편 보기!

추운 날씨에 코타츠에 발 찔러넣고 영화 보니 참 좋더군요..

세팅 완료~

그리고, 곧 개저씨로 변하는 초롱이..

"아, 거 아저씨 화면 가리지 말고 나와요!"

어찌나 초롱이가 왔다갔다 하는지..

다음엔 옥상에 못 올라오게 하고 봐야겠습니다..ㅎㅎ

크~옥상에서 영화보니 맛이 다르더군요..

준비랑 마무리가 좀 귀찮긴 하지만, 그 시간을 들여서 세팅할만 합니다..ㅎㅎ

프로젝터 만세~

맛집을 찾게 되는 계기..

그 중에 가장 큰건 맛있는 녀석들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이번엔 맛녀석들이 태국 음식 먹는 편 보고 찾게 되었습니다..

맛집 검색의 달인 짝꿍이 찾아낸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팟타이 시암입니다..

깔끔한 모습의 가게 입구입니다..

주방을 담당하시는 태국인 주인 분과 그 어머님, 두 분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한국말을 못하시고, 점주님은 한국말이 가능하십니다..

태국분들로 추정되는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가게 내부입니다..매달려 있는 우산이 귀엽네요..

메뉴판입니다..

쏨땀, 팟타이, 뀌띠우 르아 3종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가 괜찮습니다..

테이블마다 조미료가 5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녀석들은 음식들에 좋은 마법을 부립니다..ㅎㅎ

쏨땀입니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짝꿍은 언제나 쏨땀은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야채의 상큼한 맛에 땅콩이 고소한 맛을 더해줘서 좋습니다..

뀌띠우 르아입니다..뼈에 붙은 살코기가 군침돌게 만듭니다..

심지어 한국인 잘안인지, 밥을 같이 내줍니다..

맞아요..이 국물은 밥이 꼭 필요한 국물입니다..ㅎㅎ

맛녀석에서 맛나게 먹던 팟타이입니다..

오늘은 이놈을 먹으러 온거였죠..

기대했던 맛, 참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살짝 아쉽네요..

고수, 요녀석이 들어가줘야죠~ㅎㅎ

고수를 달라라고 해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있는 조미료도 추가~추가~

캬~그래, 이거지~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고수 없는 동남아 음식은 앙꼬 없는 찐빵이죠..

모두를 한 컷에~^^

집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이런 맛집이 숨어있었네요..

보물찾기를 성공한 기분이 느껴집니다..ㅎㅎ

다음엔 똠양꿍을 비롯한 다른 메뉴들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랫만에 닭강정을 먹기로 했습니다..치느님은 사랑이니까요..ㅎㅎ

제주시에서 닭강정 맛집하면 바로 여기죠..

제주서문시장 근처에 위치한 한라닭강정!

전에는 기본인 한라닭강정을 먹었으니, 유채꿀강정으로 결정!

언제 봐도 반가운 맛집의 입구..ㅎㅎ

한라닭가정은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찾아가야 합니다..

강정 종류는 세종류입니다..

한라닭강정, 유채꽃강정, 화산닭강정..

짝꿍이랑 둘 다 매운건 못 먹는 편이라, 아마 화산닭강정은 안먹을거 같네요..ㅎㅎ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닭강정과 무피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 봐도봐도 좋은 비쥬얼입니다..

달큰하고 좋은 맛입니다..

닭도 참 잘 튀기고, 겉에 양념을 잘 코팅했구요..

역시 맛집은 맛집이다~라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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