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계기는 맛있는 녀석들이었을 겁니다..

밥 먹을 때, 맛녀석들을 틀어놓고 보면서 먹는데,

저 메뉴 먹어야지..하고 꽂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가슴에 꽂힌 돈까스를 먹기 위해 돈까스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은 곳입니다..

제주 도남동에 위치한 비상식탁입니다..

입구입니다..

식당 이름에 맞게 비상구를 응용한 간판이 재치있고 좋더군요..

메뉴판입니다..

같은걸 먹기는 그래서, 흑돼지 돈까스랑 비빔 쫄면을 시켰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돈까스 한장이나, 수제 새우튀김, 모닝빵, 계란 후라이 추가를 넣어놓은 것이 좋더군요..

가게 내부입니다..일자형으로 길게 뽑아놓은게 공간활용을 잘 했더군요..

장국이 들어있는 밥솥입니다..

 

기본 밑반찬은 맘껏 퍼갈 수 있게 준비해놓아서 좋았습니다만,

마카로니는 맛이 아쉬웠습니다..마카로니 참 좋아하는데..ㅜ.ㅜ

비빔 쫄면입니다..아는 맛, 바로 그 맛입니다..

흑돼지 돈까스입니다..

괜찮은 편에 들어가는 돈까스입니다..

하지만, 연돈을 알기 때문에, 아쉬운 감이 느껴집니다..

정말 연돈을 얼마나 대단한지를 새삼 느낍니다..

후식으로 나눠주는 요구르트입니다..

음..저 돈 주고 굳이 찾아와서 먹을만한 곳인가 싶습니다..

연돈이 기준점을 너무 높여놓은거 같기도 하고..

어찌 되었든 나왔을 때,

다시 와야지..보단 먼가 아쉽다..라는 느낌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는 형님이 데려가 주신 제주시청 근처의 LP바 20세기소년입니다..

짝꿍 데리고 한번 온다는게, 이제서야 함께 왔네요..

빠방한 스피커가 귀를 호강시켜주는 음악 맛집입니다..

카운터입니다..

LP바 아니랄까봐, 벽을 요렇게 꾸며놓았네요..ㅎㅎ

이 날의 발견, 칭따오 논알콜 맥주!

운전을 해서 집에 돌아가야 하는지라, 음료는 알콜은 없어야 합니다..

근데, 또 이런데 와서 순수(?) 음료수를 먹기엔 분위기가 안 살고,

그래서, 선택은 무알콜 맥주였습니다..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맥주 느낌 잘 나고, 맛도 참 좋더군요..

짝꿍이나 저나 술 자체를 잘 안먹습니다..

짝꿍의 선택도 무알콜 칵테일..ㅎㅎ

갓나온 따뜻한 나쵸와 소스입니다..

기본 안주인 미니 오징어 땅콩입니다..

전체 샷~짜잔~

스피커가 얼마나 좋은지, 정말 느껴지는 소리가 다릅니다..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음악을 때려넣어주는 느낌이랄까..

음악이 살아서 내 몸으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짝꿍은 LP바 사운드에 푹~빠져버렸네요..

신청곡 몇 개를 안 짤렸다고,

다음엔 안 짤릴 노래들 신청한다면서 검색에 열심히네요..ㅎㅎ

밤에 제주시내에서 어딜갈까 고민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겁니다..^^

 

드디어!!!연돈 수제볼카츠가 제주시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공사 속도 봐서는 올해 안에 하겠나 싶었는데, 열었네요..ㅎㅎ
아무튼 좋은 일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안 갔던, 맛집 하나가 가까운 곳에 생긴 것입니다..
연돈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헷갈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왔던, 포방터 돈까스..
아니 연돈 돈까스랑은 다른 제품인 수제볼카츠를 파는 곳입니다..
볼카츠가 생소하다면 고기가 들어간 고로케를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에 생긴 연돈볼카츠 사수점은 연돈볼카츠 브랜드의 두번째 매장입니다..
첫번째 매장은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연돈 돈까스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귀포 오픈이 12시이니까, 여기도 12시 오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12:40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의외로 도민들도 좀 있어서, 놀랬네요..

오픈 때문인지, 사장님께서 직접 와서 지휘를 하고 계시더군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첫 사진을 보면 줄을 서있는데요..저 줄에 서면 안됩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이 포스기 앞으로 와야합니다..
빠르게 포스기로 주문 및 결제를 할수록 더 빨리 볼카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제 후에 영수증과 함께 대기번호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관광객 분이 기념사진을 찍길래, 얼릉 도둑 촬영을..ㅋㅋ

서귀포 볼카츠는 1인 5개 한정으로 파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 사수점도 같은 갯수를 적용할거 같습니다..

요런 종이에 싸서 줍니다..
저는 박스(5개입)로 샀는데, 이녀석들을 사장님께서 차곡차곡 넣어서 주십니다..

볼카츠의 겉모습입니다..
바삭함이 눈으로 느껴지시나요..ㅎㅎ

한 입 베어문 모습입니다..속이 얼마나 촉촉하던지..ㅎㅎ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습니다..맛도 물론 좋았구요..
좀 짜다는 평들이 있었는데요..짜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습니다..
혹시나 하고 식으면 좀 짠맛이 올라오지 않을까 해서 하나 식혀서 먹어봤는데,(대략 3시간 정도)
식으니까 짠맛이 좀 올라오긴 하더군요..
그래도 그때까지 겉의 바삭함은 충실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식감이 유지되어서인가, 짠맛이 좀 올라오긴 해도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지도는 아직 올라가 있지 않습니다..
대신 찾아가는 방법은 도두반점 제주사수본점을 쳐서 찾아가면 됩니다..
지도도 그쪽으로 해서 첨부합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보고자 하다가,

요즘 제주에 여기저기 생기고 있는 중국집 체인점 팍차이나를 가봤습니다..

중국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곳입니다..

저희가 간 곳은 제주시청에 위치한 팍차이나였습니다..

반찬은 짜사이, 김치, 단무지 세가지를 내주던군요..

2,500원이었던가..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던 짜장면입니다..

음..딱 그 가격 정도의 맛입니다..

무슨 메뉴였는지 이름도 기억나지 않네요..

그냥저냥이었습니다..

깐풍기입니다..

가격만큼의 맛도 못하네요..

그나마 짜장면만 돈값은 하는구나..싶었습니다..

나머지 중국요리 메뉴들은 굳이 이 돈을 주고 먹어야하나 싶습니다..

이래저래 많이 실망한 점심이었습니다..

간만에 짜장면에 탕수육이 땡겨서, 애정하는 도두반점으로 향했습니다..

늘 사람이 많아서, 한번도 앉아보질 못 했는데..

드디어 창가에 앉아봤습니다..

예쁜 사수포구가 눈에 들어와서, 좋았는데..날씨가 이게 뭐니..ㅠ.ㅠ

무한리필 되는 이녀석들..

단무지, 짜사이 오늘도 방가방가~

짜장면이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니 늘 좋았어요..

근데, 이 날은 제법 짜더군요..

주방 사람이 바뀐건지, 이 날 먼가 문제가 있었는지..

기분 좋게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기분이 상하더군요..

탕수육은 늘 먹던 그 맛이었습니다..

근데, 짜장면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기분 좋게 먹지는 못했네요..

참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이 근방도 곧 백's 타운이 될거 같습니다..

다다익고, 도두반점, 빽다방에 연돈 수제볼카츠까지 들어서네요..

궁금한데, 서귀포는 멀어서 못 먹어봤던 볼카츠를 조만간 먹어볼 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제주시엔 이 근방, 서귀포시엔 더 본 호텔 근방..

백종원 타운이 완성될 날이 멀지 않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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