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물놀이..아니 잠자리채 낚시를 마치고,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라, 뜨끈한 국물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칼국수였고,

다른 곳을 찾는 것보단, 제주 시내에 알고 있는 칼국수 맛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군산 소문난 해물칼국수 입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제주 동부 경찰서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몇 번 오진 않았지만, 칼국수만 먹으러 왔었습니다..

그래서, 메뉴판에 아구찜이 있는걸 보고 놀랐네요..ㅎㅎ

오랫만에 왔더니, 이거 나온거 보고 놀랐네요..

주문하지도 않을걸 준 줄 알고요..ㅎㅎ

이 집은 기본 세팅이 이렇게 나옵니다..

잠시 있다가 직원분께서 김가루도 추가해주셨네요..굿~

아,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바로~~~

열무꽁보리밥 비빔밥을 해먹으라는 뜻입니다..

열무김치 넣고, 테이블에 있는 참기름 넣어서 쓱싹쓱싹 비벼먹으면, 어우~~~

칼국수를 먹기 전에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드뎌 나온 해물칼국수입니다..

비 오는 날 잘 어울리는 좋은 국물에 적당히 쫄깃한 면발, 거기에 바지락 듬뿍~

새우는 1인 1마리씩이지만..ㅎㅎ

크~정말 옳은 선택이었구나~싶습니다..

손과 그릇의 크기 비교입니다..ㅎㅎ

이게 1인 8천원 양이라니, 혜자죠~

앞접시에 떠서 열심히 먹고 났더니, 배 빵빵~

잘 놀고 와서, 배 기분 좋게 빵빵 채우고나니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복어

용치놀래기

범돔

조카님께서 파리바게뜨 제주공항점에서만 파는 제주 마음샌드를 궁금해하십니다..

갑께서 저러시면 을은 그저 공항으로 달려갈 수 밖에요..ㅎㅎ

1인 2박스까지만 판매한다는 것과 빵 판매 시간이 11시, 14시, 17시 라는 것만

알고 어제 제주공항으로 향했습니다..

 

14시에 맞춰서 갔는데, 긴 줄이 서있더군요..

놓여져 있는 수량 보고 살 수 있겠구나..하고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차례가 와서 살려고 했더니, 당일예약한 사람에게만 판매를 한다네요..

헐..;;;

그렇습니다..그 줄에 있던 사람은 모두가 예약자들이었습니다..

 

벌써 제주마음샌드가 제주도의 하나의

기념품이자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은거 같습니다..

역시 이런건 관광객들이 빠르네요..ㅎㅎ

 

이 포스팅 사진에는 없지만, 박스 위에 포스트잇이 하나씩 있었는데요..

14시에 17시로 예약해서 17시에 실제 물건을 받고 알았습니다..

그 포스트잇은 예약자들 이름을 써놓은 것이었다는 것을..

우여곡절 끝에 17시에 2박스를 구매하면서 직원분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그것들을 한번 정리해봅니다..

우선, 물건은 11시, 14시, 17시에 구매 가능합니다..

시간대별로 준비되는 물건이 다른데,

11시는 10개입만 준비되고, 14시, 17시는 5개입과 15개입만 준비됩니다..

금액은 5개입=7,000원, 10개입=14,000원, 15개입=21,000원입니다..

시간대별 판매 방식도 다릅니다..

11시는 현장 판매만 가능, 14시, 17시는 당일 예약 판매만 합니다..

11시 물량이 다 팔리면 그때부터 14시, 17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현장 판매분은 납품 차량이 오는 시간에 따라서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장 판매분 구매를 생각한다면 10시 정도에 도착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물론, 납품 차량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이정도면 새롭게 떠오르는 맛집(?) 파리바게뜨 제주공항점에서의 제주 마음샌드

구입에 대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10시쯤 도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저 상자들이 다 제주 마음샌드입니다..

타이밍이 좋았던건지, 손님이 없더군요..

덕분에 바로 구매할 수 있었네요..

제주 마음샌드 입간판입니다..

단면도 그림과 소, 중, 대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구매했으니, 바로 조공 날립니다..ㅎㅎ

공항내 우체국에서 바로 택배로 보냈습니다..

빠른건 6,500원, 일반은 4,000원입니다..(박스비 별도)

택배박스도 판매합니다..

그리고, 에어캡..일명 뽁뽁이 같은 완충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뽁뽁이 구매는 우체국을 보고 오른쪽으로 쭉~가면 씨제이 택배가 있는데,

그곳에서 1미터당 1,000원에 팔고 있으니, 필요시 거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얼릉 맛있게 먹었다는 조카의 전화를 받고 싶네요..^^

밥을 먹을 때,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서 먹습니다..

대패 삼겹살을 먹는걸 보고 대패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

해서 나갔는데, 지도로 검색한 집은 없어졌고, 우린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제주에서 맛집을 찾아 헤매이다가,

출퇴근길에 보면서 궁금했던 곳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더 회전훠궈입니다..

드디어 와보는구나, 회전훠궈..

자리를 안내받아서 앉은 후,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나 눈치를 살펴봅니다..

살펴보니 일단 손님은 거의 중국인들인거 같습니다..그리고, 직원분들도..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고민해보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모르겠습니다..

직원분께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해봅니다..ㅎㅎ

그랬더니, 사장님이 오십니다..사장님은 한국분이시네요..

처음 왔다고 하니,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훠궈의 핵심은 소스라고 하십니다..

이걸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어떤 것들이 있고, 한국인 입맛에 어떤게 맞고,

이런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소스 하나를 시범적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스입니다..

탕이랑 소스입니다..

드디어 먼가 그럴듯한 모습이 나옵니다..ㅎㅎ

부페에서 빠질 없는 무한 음료수!

이거 없으면 앙꼬 없는 진빵이죠..ㅎㅎ

여기의 장점이자 단점, 회전하는 길이가 엄청 깁니다..

회전 레일이 이렇게 길 줄은 몰랐습니다..

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에 각종 야채에 각종 두부에......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식자재가 있는 것이 장점이고,

회전 레일의 길이 때문에 하나 망설이다가 놓치면,

제법 기다려야 한다는게 이 집의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ㅎㅎ

찻물에 삶은 달걀이라고 하더군요..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으니까,

직원분이 이것을 번역한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시면서 알려주시더군요..

전투적인 식사의 현장입니다..

소스도 제가 만들어보고 싶은대로 만들어서 먹어 보고,

처음 먹어보는 것들도 먹어 보고,

정말 기분 좋게,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오랫만에 닭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시내권에서는 한라닭강정이랑 하귀에 위치한 마시레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아는 곳이 적다보니, 닭 맛집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곳을 뚫자!라는 목표로 찾아간 곳입니다..

신제주 연동에 위치한 경성통닭입니다..

외부 모습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느낌이 납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레트로한 느낌을 살릴려고 한게 보이더군요..

메뉴판입니다..

짠~포장을 해서 왔습니다..

 

닭강정 순한맛입니다..

달달하니 맛이 좋더군요..게다가 양은 어찌나 많은지..ㅎㅎ

다만, 닭강정보단 순살 양념통닭에 가깝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그럼 어때, 맛만 좋으면 됐지~^^

 

포장의 이유는 바로 이거, 홈캠핑~

그간 덥다고 열심히 나갔는데, 집에서 한번 해봤습니다..

완전 편하고 좋더군요..

뭐랄까, 파랑새 이야기 같달까요..최고의 장소가 집에 있었네요..ㅎㅎ

치킨엔 맥주죠~치맥~치맥~치느님 만세~

 

집에 아는 '섬에 사는 농부' 형님께 얻어 온 라임이 있어서,

짝꿍은 모히또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옛날 생각나게 양배추 썰어서 케챱과 마요네즈를 듬뿍~~~

캬~간만에 제대로 감성적으로다가 즐긴 저녁이었네요..^^

 

아는 형님을 쫓아서 제주 중앙로에 위치한 명동손칼국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외관을 찍지 못 했는데,

외관에서 오래된 노포의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메뉴판입니다..

단출하니 맛집의 냄새를 풍깁니다..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매운걸 안 좋아해서, 얘는 패스했습니다..

닭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땐 이정도야 먹지.....했는데,

와~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습니다..;;;

얼마를 상상하던 그 이상의 양입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겼네요..

두 명이 온다면 칼국수 하나에 김밥 하나가 맞을거 같습니다..

그 양에도 맛이 좋아서 장사가 잘되는거 같았습니다..

확실히 맛이 좋습니다..닭고기도 많이 넣어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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